최은경, 박수홍 결혼 축하 사진 논란 후 근황 "완벽할순 없겠지만..지켜봐달라"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방역 수칙 논란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은경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그동안 시간 내서 참 많이 걸었다.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 하늘도 보고 꽃도 풀도 보면서. 이렇게 주변 찬찬히 보며 좀 천천히 가도 좋을텐데, 쫓기듯 앞으로 내달리던 제 생활에 가던 길 잠시 멈추어 서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신 이야기들 그냥 흘려듣지 않고 마음속에 꼭 기억하며 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완벽할 순 없겠지만, 지금보다 조금씩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야지 결심해보는 여름밤이다. 잘하나 못하나 꼭 곁에서 지켜봐달라"라며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최은경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N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진들과 함께한 박수홍의 결혼 축하 파티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에는 박수홍, 최은경 등 '동치미' 출연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방역 수칙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MBN 관계자는 "출연진이 녹화를 위해 분장을 수정한 직후 잠시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실수를 범했다. 결과적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지 못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쳤다"라며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 이하 최은경 인스타그램 전문.
그동안 시간내서 참 많이 걸었어요.
이런저런 생각도하고 하늘도 보고 꽃도 풀도 보면서
.
이렇게 주변 찬찬히 보며 좀 천천히 가도 좋을텐데
쫓기듯 앞으로 내달리던 제 생활에
가던길 잠시 멈추어 서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었나봐요
.
제가 참 자주 되뇌이는말.
이 세상에 당연한건 없다…..
여러분과 함께 이 곳에서 서로 소통하며 잘 지내온건
제가 특별해서가 제가 뭘 잘해서가 아니라
별거아닌 제 일상에도 여러분이 맞다맞다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게도 찐하게 공감해주신 덕인거 정말 잘 알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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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신 이야기들
그냥 흘려듣지않고 마음속에 꼭 기억하며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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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머 완벽할순 없겠지만
지금보다 조금씩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야지 결심해보는 여름밤이예요
잘하나 못하나 꼭 곁에서 지켜봐주세요^^
감사해용
모두 굿밤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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