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3' 박호산, 김현수에 유진 시체 유기 사죄 후 경찰서 자수[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8. 1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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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이 김현수에게 유진 시체 유기를 시인, 사죄 후 경찰서에 자수했다.

8월 13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10회에서는 유동필(박호산 분)이 배로나(김현수 분) 앞에 무릎 꿇고 자신의 죄를 전부 시인했다.

이날 유동필(박호산 분)은 배로나에게 "미안하다. 아저씨가 너한테 너무 큰 죄를 지었다. 내가 네 엄마를"이라고 운을 뗐으나, 차마 진실을 입에 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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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호산이 김현수에게 유진 시체 유기를 시인, 사죄 후 경찰서에 자수했다.

8월 13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10회에서는 유동필(박호산 분)이 배로나(김현수 분) 앞에 무릎 꿇고 자신의 죄를 전부 시인했다.

이날 유동필(박호산 분)은 배로나에게 "미안하다. 아저씨가 너한테 너무 큰 죄를 지었다. 내가 네 엄마를…"이라고 운을 뗐으나, 차마 진실을 입에 담지 못했다.

이에 옆에 무릎 꿇고 앉은 강마리(신은경 분)가 대신 털어놨다. 강마리는 "이 사람이 주단태(엄기준 분) 회장이 시켜서 네 엄마 시신을 호수에 유기했단다"고 말했다. 유동필은 곧장 "죽을 죄를 지었다"고 빌었다.

충격받은 배로나는 "사과를 하면 다 끝나는 거냐. 아줌마도 알고 있었냐. 그래서 우리집에 와서 잘해줬던 거냐. 그러면 아저씨 죄가 없어질 거라 생각했냐"고 따지며 눈물 흘렸다.

유동필은 "아줌마는 아무 죄 없다. 다 내가 책임질 거다. 주단태 죄 밝히고 아저씨도 경찰에 가 자수하고 벌 받을 거다"고 사정했다. 하지만 배로나는 "끔찍하고 소름끼친다"며 두 사람을 차마 용서하지 못했다.

배로나의 용서는 없어도 유동필은 자신의 할 일을 마무리했다. 그는 주단태와 천서진(김소연 분)을 무너뜨리는 심수련(이지아 분), 로건리(박은석 분)의 복수에 협력한 뒤, 자신이 할 일이 끝나자마자 곧장 경찰서로 자수를 하러 향했다.

그 과정 유동필은 딸 유제니(진지희 분)와도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유동필은 "아빠가 정리할 게 있어 출장을 좀 다녀와야 할 거 같다. 두바이로"라고 알렸고, 교도소행을 직감한 유제니는 그를 안아주며 배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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