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X화사, 환상의 꼬막+복숭아 먹방→전현무표 기안84 마감샤워 '나혼산' [어제TV]
[뉴스엔 박은해 기자]
무지개 회원들이 돈독한 우정을 다지는 모습이 공개됐다.
8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홈캉스를 즐기는 박나래, 화사와 기안84를 위한 마감 샤워를 준비한 전현무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가 만든 꼬막비빔밥을 맛본 화사는 "진짜 미쳤어요. 가게에서 꼬막 비빔밥을 시키면 꼬막이 메인인데 몇 알밖에 없다. 그런 순간에 제일 화가 나는데 언니가 이번에 꼬막 한 뭉텅이를 해줬다. 한 수저에 5알을 넣어도 누구 눈치를 안 봐도 돼서 행복했다"고 털어놓았다.
박나래는 "다이어트 중이에요. 꼬막은 해산물이라 살이 안 쪄요"라고 말했고, 전현무가 염분을 지적하자 화사는 "저게 색깔을 저런데 완전 삼삼했어요. 언니 지금 살 많이 빠졌어요"라고 박나래를 옹호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내가 오기 전에는 어땠던 거야?"라고 의문을 표했고, 화사는 "하루 많이 먹는다고 살 안 쪄요"라고 박나래를 위로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 어제도 많이 먹었는데?"라고 말했고, 화사는 "그럼 쪄요"라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화사에게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너 그때 우리 스튜디오 영상 찍었던 거 기억나지? 애장품 드린다고. 아끼는 애장품인 만큼 뜨거운 반응이었는데 네 거랑 내 것만 안 나갔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라며 "시청자분들이 댓글 써서 가져가기로 했다. 제작진이 그분한테 메일을 보냈는데 답장을 안 하시더라. 다른 당첨자를 뽑아 연락을 시도했는데 그분들도 연락이 없대. 그래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다시 돌려줬다. 애장품이 다시 돌아오니까 너무 쪽팔리더라"고 말했다.
화사는 "EDM 페스티벌 절대 안 가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가요"라고 의지를 드러냈고, 키는 "저는 클럽은 안 가는데 EDM 페스티벌은 꼭 간다"고 밝혔다. 박나래와 화사는 그릭요거트, 복숭아, 그레놀라로 만든 후식을 먹었고, 박나래는 "복숭아 다 먹었어. 하나만 먹었어야 하는데. 다이어트해야 하는데"라며 절망했다. 이에 전현무는" 다이어트의 '다' 자도 꺼내지 마"라고 박나래를 타박했다.
전현무는 기안84의 웹툰 마감을 기념하기 위한 마감 샤워를 준비했다. 전현무는 기안84가 소개한 폐가 숙소를 보고 "내가 잘못했으니까 숙소를 다시 잡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기안84는 "동네에 숙소가 없어요. 버스가 네 시간에 한 대씩 들어오는데 숙소가 어디 있어요"라며 거절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기안84는 "옛날에 친구들과 무서운 곳 가고 나면 외부의 공포 때문에 안으로 끈끈해지는 게 있다. 우리끼리 그런 즐거움이 있지 않나. 형도 오랜만에 왔고 키도 오니까 단합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전현무는 "키 다시는 안 온다"고 응수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후 기안84는 거미가 있는 고무대야에 앉으려고 했고, 전현무는 "폐가보다 더 실망스러운 게 고무대야였다. 거기 있는 물건 만지면 안 된다. 누가 썼던 건지 모르는데 왜 굳이 거기 앉으려고 하는지 너무 무모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어디선가 나무판자를 집어오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뭐 좀 가져오지 마. 왜 자꾸 뭘 가져오는 거야"라며 짜증 내다가도 "하고 싶은 것 다 해"라며 급 친절해졌다.
차라리 군대에 다시 가고 싶다는 전현무는 남다른 인내심으로 기안84 기분을 맞춰줬다. 두 사람은 단체 티를 입고 기안84가 원하는 봅슬레이를 타러 갔다. 전현무는 "여기 언덕도 직선 아니고 곡선이야. 도랑도 있어서 빠지면 죽어. 개도 있고"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기안84는 "개는 묶여 있잖아"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전현무는 "묶여 있어도 우리가 뛰어 들어가면 물잖아. 남의 무덤 앞에서 이게 뭐야"라며 답답해했다. 기안84는 결국 봅슬레이를 타다 브레이크를 놓치고, 고무대야 바퀴가 부서졌다.
이후 인터뷰에서 전현무는 "우리 기안이 좋아한다면 자식처럼 그냥 타지 뭐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기안84는 한 번 내리막을 타면 무섭게 빨라지는 봅슬레이에 눈이 돌아갔다. 식겁한 기안84는 "안 탈래"라며 영혼이 가출한 듯 보였지만 재미를 잊지 못하고 다시 도전했다. 이번에는 두 사람이 동시에 썰매에 탑승했고, 손으로 브레이크를 잡은 전현무는 기안에게 "너 나 아니었으면 죽었다"고 말했다.
저녁이 돼 마을 회관 도착하자 전현무는 다른 무지개 회원들이 오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기안84는 "나 축하해 주려고 다 오는 거 아니었어?"라며 크게 실망했고, 전현무는 "내가 대표로 왔지. 정모인데 상황이 코로나잖아"라고 설득했다. 기안84는 "나래 여름학교, 시언스쿨, 현무학당 재밌었는데. 이번엔 또 뭐가 있겠지 했는데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학여행 수련회가 갑자기 사람들이 안 온대. 담임 선생님이랑 둘이 온 느낌이야"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전현무는 "담임 선생님 그렇게 일을 시키냐"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전현무는 기안84를 위해 딱 두 가지를 준비했다고. 바로 기안84를 위한 특식, 기안을 위한 마감 샤워였다. 전현무는 욕조 설치 후 "몸을 씻겨주는 게 남자끼리 되게 이상하고 징그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행위 자체만 보면 되게 감동적이지 않아요?"라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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