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오늘]개그맨 박대승, 몰카 혐의 인정..하하‧별 깜짝 결혼발표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돌아보면 늘 다사다난하기만 했던 연예가. 그 역사 속의 '오늘'을 되짚어 봅니다.

▲ 박대승. 출처|박대승 SNS

'몰카' 개그맨 박대승, 첫 재판서 혐의 인정 (2020년 8월 14일)

KBS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영상을 촬영한 공채 개그맨 박대승이 첫 재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 13단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위반, 성적 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입 등의 혐의를 받는 박대승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박대승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 합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박대승은 2018년 10월부터 2020년 4월까지 KBS 연구동 화장실에서 칸막이 위로 손을 뻗어 피해자가 용변을 보는 모습을 32회에 걸쳐 불법 촬영을 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총 15회에 걸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피해자 등을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쳤다. 또 불법 촬영물 7개를 소지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박대승은 결국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징역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 받았다.

서유리-최병길 결혼 (2019년 8월 14일)

방송인 서유리 방송 프로듀서 최병길이 결혼했다. 서유리와 최병길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 및 지인들을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일반적인 공개 예식은 갖지 않았고, 혼인신고와 가족, 지인 모임으로 예식에 갈음했다. 당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최병길의 생일인 8월 14일에 맞춰서 혼인신고를 했다. 서유리는 결혼 두 달 앞서 출연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최병길 PD와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스몰 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요즘 스몰 웨딩은 ‘스몰’이 아니라길래 '노 웨딩'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 직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을 통해 결혼 당시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유리는 성우 출신이며, 최병길은 ‘미씽나인’ ‘앵그리맘’ ‘에덴의 동쪽’ 등을 연출했다.

김정민, 셋째 득남 (2013년 8월 14일)

가수 김정민이 셋째를 얻었다. 김정민의 아내 타니 루미코는 이날 오후 4시7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몸무게 3.64kg의 아들을 순산했다. 부부의 셋째 아이다. 김정민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인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싸아. 열심히 일하자"라며 득남 소식을 전했다. 김정민은 셋째를 얻은 이후로 부부가 각방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민은 지난 6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셋째 출산 후 아내를 배려해준다고 각방을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9년 째다.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민과 타니 루미코는 가수 박혜경의 소개로 만나 2006년 10월 결혼했다. 그 이듬해 첫째를 낳았고 1년 후 다시 둘째를 낳았다.

하하-별, 깜짝 결혼 발표 (2012년 8월 14일)

하하와 별이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하하 소속사는 "별과 오랜 기간 알아오다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귀었다. 교제를 시작하지 6개월째로, 9개월째가 되는 11월30일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 이튿날 하하는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계획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하하와 별은 2남 1녀를 두고 있다. 별은 최근 한 방송에서 "독박육아를 하고 있다"고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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