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 10조 원대 유상증자

고정현 기자 2021. 8. 1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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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자이(CATL)가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CATL은 대형 투자자들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해 최대 582억 위안(약 10조5천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달한 자본은 대부분 중국 푸젠성, 광둥성, 장쑤성에 있는 CATL 공장들의 배터리 생산을 확대하는 데 사용하고, 연구개발(R&D)에도 일부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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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자이(CATL)가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CATL은 대형 투자자들에게 배정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해 최대 582억 위안(약 10조5천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은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기업으로 꼽힙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회사 주가는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붐'에 힘입어 지난 1년간 150% 이상 급등했고 최근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 자료를 보면 CATL의 시가총액은 1천800억 달러(약 210조원) 규모로 배터리 업계 라이벌인 파나소닉과 LG를 앞섭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자산운용사와 보험회사, 기타 금융기관 등 최대 35개의 대형 투자사가 참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조달한 자본은 대부분 중국 푸젠성, 광둥성, 장쑤성에 있는 CATL 공장들의 배터리 생산을 확대하는 데 사용하고, 연구개발(R&D)에도 일부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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