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 할말 있다는 전현무에 "결혼해요?"

전현무와 기안84가 ‘마감 샤워’ 여행을 떠났다.

13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408회에서는 박나래-화사의 ‘방구석 따로 파티’, 전현무-기안84의 ‘기묘한 여름방학’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웹툰 연재를 마친 기안84와 함께 ‘마감 샤워’ 여행을 떠났다. 전현무는 기안84가 음산한 기운이 가득한 폐가로 안내하자 경악했다. 기안84는 공포가 있어야 단합이 잘된다며 숙소로 폐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전현무는 “차라리 군대 다시 가고 싶다”라며 당황했다.

이후 전현무는 기안84에게 “얘기할 게 있어”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에 기안84가 “결혼해요?”라며 놀라자, 전현무가 “그런 걸 여기서 얘기한다고?”라며 황당해했다. 기안84는 “다시 하차해요?”라며 걱정했다. 전현무는 사실 다른 멤버들은 오지 못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무지개 정모가 아닌 둘만의 조촐한 모임이 됐다는 것.

기안84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담임 선생님하고 둘이 온 기분”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전현무는 기안84 때를 직접 밀어주며 돈독한 우애를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대야 봅슬레이 꿀잼ㅋㅋㅋ”, “봅슬레이라니 역시 기안”, “전현무가 투덜대면서도 다 해주고 기안 챙기는 거 보이네”, “전현무-기안84 케미 빵 터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음 이야기로 전현무-기안84의 ‘둘이라고 생각 말기’,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의 ‘멈추지 않는 금빛 찌르기’ 편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