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MBN] 아내 덕에 살고 있지요

■ 동치미(14일 土 밤 11시)

'속풀이 쇼 동치미'에 왕종근·김미숙 부부와 정정아·임흥규 부부, 작가 유인경·정진모 부부 등이 출연해 '돈버는 아내 덕에 산다'라는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는 아내 덕을 보고 사는 백수 남편들과 이런 남편들 때문에 답답한 일이 많다는 아내들이 스튜디오에 함께 한다.

연예계 대표 워커홀릭으로 유명했던 왕종근은 "젊었을 때 돈을 많이 벌어다 줬다. 이제는 쉬어도 된다 생각한다"며 아내 김미숙을 자극한다. 김미숙은 "집에 하루 종일 누워 나에게 일거리만 주는 남편이 보기 불편하다"며 걱정을 토로한다. 이를 지켜보던 작가 유인경의 남편 정진모는 "백수 남편으로 살기 위해서는 조금 더 뻔뻔하게 지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전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건과 함께 이어지는 다섯 부부의 치열한 폭로전은 '동치미'에서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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