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최예빈, 김소연에게 기억 잃는 약 먹였다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8. 1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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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BS 방송 캡처


‘펜트하우스3’ 엄기준과 김소연이 몰락하기 시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정신병원에 갇힌 엄기준과 기억 잃는 약을 먹은 김소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로건리(박은석)와 심수련(이지아)의 합작으로 천서진(김소연)과 주단태(엄기준)은 본인들이 저지른 죄를 서로 언급하며 싸웠다.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던 심수련은 과거 로건리, 하윤철(윤종훈), 강마리(신은경), 유동필(박호산)을 모아 주단태가 로건리를 살해하려 했던 것과 오윤희를 주단태와 천서진이 죽인 것을 모두 얘기했다.

SBS 방송 캡처


심수련은 오윤희(유진)에게 사죄하고 싶다면 시키는 대로 해달라고 말하며 “더는 난 경찰도 사법부도 믿지 않아요. 직접 그들을 심판할 겁니다”라며 주단태와 천서진의 분열을 예고했다.

이어 유동필은 노인 분장을 했던 주단태가 조 비서(김동규)의 차를 타고 도주하는 것을 찍은 사진을 심수련에게 건넸다. 심수련은 “이 사진은 주단태를 압박하는 데 쓰도록 하죠”라고 말했고 유동필은 하윤철에게 사과했다.

천서진이 주단태에게 보낸 축전을 유동필이 조작했다. 또한 하윤철은 천명수(정성모) 이사장 그림을 도 비서(김도현)에게 전달했다.

심수련은 “이제 시작이네요. 다음 단계로 가죠”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을 말리던 조 비서는 백준기(온주완)가 도망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단태는 사람 풀어서 백준기를 찾아내라고 명령했다.

한편 배로나(김현수)를 찾은 주석훈(김영대)은 그를 데리고 심수련을 만나러 왔다. 심수련은 배로나에게 “아줌마가 로나한테 할 말이 있어. 로나도 엄마 죽음의 진실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주단태 아니냐고 묻는 배로나에 심수련은 “맞아. 그런데 진범은 따로 있었어. 아줌마가 엄마 그렇게 만든 사람 다 벌할 거야. 세상에 알려져서 네가 다시 상처받는다면 진실은 덮어둬도 돼”라고 말했다.

이에 배로나는 “다 알려주세요. 엄마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다”라고 답했다. 심수련은 천서진이 오윤희를 벼랑에서 밀었다고 밝혔다.

충격받은 배로나는 눈물을 흘리며 “이해가 안 돼요. 고작 은별이(최예빈)를 살리겠다고 날 두고 엄마가 죽었다는 거잖아요. 그딴 애를 왜 돕냐고요”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내 잘못이에요. 내가 그때 은별이를 돕지 말았어야 했어요. 그냥 모른 체할걸. 우리 집에 숨겨놓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 없었어요”라며 오열했다.

SBS 방송 캡처


하윤철은 백준기에게 천서진의 집에 로건리를 감금했다는 증거를 찾아오라고 명령하며 위치 추적기를 달았다. 천서진의 집에 들어 온 백준기는 액자 뒤 녹음기를 들며 “잘 숨어있었네. 내 결백을 말해줄 증거지. 가장 안전한 데 보관하려고 당신 집 거실에 숨겨뒀거든”이라며 녹음기를 틀었다.

녹음기에는 천서진과 손잡고 로건리를 배신했던 내용이 담겨있었다. 모든 대화가 담겨있다고 말한 백준기는 로건리 집안에 가서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를 붙잡는 천서진에게 백준기는 2,000억 원을 가져오라고 말하며 흥정 없이 3일 내로 가져오지 않으면 녹음기는 로건리 집안에 보내겠다고 말했다.

백준기는 수배 전단이 붙은 주단태의 방에 들어가 노인 분장을 한 사진을 보여주며 그를 협박했다. 그는 주단태에게도 2,000억 원을 요구했다.

유동필은 배로나에게 무릎 꿇고 자신이 오윤희의 시체를 유기했다고 밝히며 사죄했다. 배로나는 “사과만 하면 다 끝나는 건가요? 어떻게 사람들이 이기적이에요? 어떻게 이렇게 무서울 수가 있어요? 끔찍하고 소름 끼쳐요”라며 소리쳤고 강마리는 유제니(진지희)에게 배로나 집에서 짐을 다 빼라고 이야기했다.

유동필은 이규진(봉태규)에게 접근해 기공식 이야기를 하며 주단태가 로건리를 죽인 이야기가 돌아다닌다며 지명수배자 종이를 건넸다. 이어 강마리도 헤라펠리스 사람들에게 오윤희의 죽음 범인이 천서진이라고 말하며 이간질을 했다.

천서진은 백준기와 만나 돈을 건네고 녹음기를 받았고 두 번 다시 만나지 말 것을 이야기했다. 백준기는 한국 떠나는 기념으로 녹음기에 재미있는 거 하나 더 녹음했다고 그에게 말했다.

녹음기에는 주단태가 천서진이 로건리를 감금했다는 증거를 자신에게 넘기라는 내용이 담겨있었고 이를 다 들은 천서진은 “주단태, 내 뒤통수를 치겠다”라며 분노했다.

SBS 방송 캡처


주단태는 백준기에게 송금하려던 중 이규진 계좌에 넣어둔 공금이 사라진 것을 알았다. 이어 이규진의 집을 쳐들어간 주단태는 그가 도망친 것을 알아채고 “이 자식이 어떻게 알고..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진분홍(안연홍)은 심수련과 로건리의 지시로 주단태를 찾았다. 그는 오윤희가 죽던 날 블랙박스가 자신의 손에 있다고 주단태에게 이야기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준 진분홍은 이어 천서진이 마지막에 차를 밀어 오윤희를 죽이는 것까지 보여줬다.

이에 충격받은 주단태는 “그 영상 얼마면 넘길 거야”라고 물었고 진분홍은 5,000억을 요구했다. 주단태는 진분홍에게 깎아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모양 빠지게. 이번 주까지 5,000억 만들어서 오면 이 영상 당신한테 넘길게. 얼마있으면 주주총회잖아. 이걸로 천서진 끌어내리면 청아 그룹이 당신 것이 되는데 그깟 5,000억이 대수야?”라고 자극했다.

모든 것을 전해 들은 심수련은 “주단태가 가진 자금을 전부 말려버릴 생각이에요. 부동산과 현금, 그리고 해외에 빼돌린 비자금까지”라고 말했고 다음 차례는 천서진이었다.

강마리는 제보를 받은 형사를 만나 오윤희 타살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천서진은 블랙박스 얘기에 당황했다.

진분홍은 진실을 밝히러 왔다며 천서진을 찾았다. 그는 주단태가 차를 몰고 오윤희를 쫓아가는 사진을 그에게 건넸다. 그리고 은별이를 뺏어다 주겠다고 한 사람도, 거짓 기자회견을 시킨 것도 주단태라고 말하며 돕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모든 증언을 해주겠다고 말한 진분홍은 5,000억을 달라고 이야기했다.

주단태는 송희수 회장을 찾아 천 수지구 27번지를 걸고 차용증을 썼다. 송희수 회장은 그에게 5,000억 원을 건넸고 주단태는 “이번 주 주총 끝나는 대로 갚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진분홍을 만나 5,000억을 보내고 천서진이 오윤희를 죽인 증거를 받았다. 차에서 내리려던 주단태를 하윤철은 약물을 주사해 휴대폰을 뺏고 도망쳤다.

이어 천서진을 만난 진분홍은 돈을 받고 주단태가 오윤희를 쫓아간 증거와 기자회견을 사주한 증거가 담긴 USB를 전해 받았다.

SBS 방송 캡처


하윤철은 이제 다 끝났냐고 묻는 진분홍에 “당신도 벌 받으러 가야지”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오윤희를 죽인 기사가 뜬 것을 보고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을 피해 병원에서 도망쳤다. 유동필의 도움으로 숨은 주단태는 자신이 오윤희를 죽이고 진분홍을 시켜 기자회견 시킨 것까지 뉴스에 뜬 것을 보고 천서진을 향한 분노가 폭발했다.

심수련은 “청아 그룹 주주 총회에서 천서진이 지은 죄를 만천하에 밝혀야죠. 그리고 천수 지구까지 무너뜨릴 거에요. 그때까지 천서진은 내버려 둘 생각이고요”라며 로건리에게 말했다.

하윤철은 배로나의 집 앞에 과일과 영양제, 봉투 등을 앞에 놓고 가려다 배로나와 마주쳤다.

배로나는 “누가 매번 이런 걸 갖다 놓나 궁금했는데 아저씨였어요? 호수 착각하셨나 봐요. 아저씨 딸은 85층 살아요. 그러니까 이거 다 갖고 가세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는 “그리고 되도록 안 보고 싶으니까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 들어선 배로나는 “저런 아빠 필요 없어. 난 그냥 엄마만 있으면 돼”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나 알고 있었어. 아저씨가 내 친아빠인 거. 아저씨랑 살 때 엄마가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 처음 봤거든. 그래서 엄마도 은별이 모르는 척할 수 없었던 거지? 아빠 딸이라서. 바보같이. 엄마. 왜 나 두고 가버렸어? 왜 내 앞에 없는 거야 왜”라며 오열했다.

주단태를 찾은 유동필은 그에게 이번이 바로 잡을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라며 김미숙을 죽인 것, 오윤희를 죽여 분수대에 묻은 것까지 공범이니 같이 가서 자백하자고 말했다.

그 말에 주단태는 유동필에게 한 번만 더 자기 대신 들어갔다오라고 부탁했고 유동필은 생각해 보겠다며 대포폰을 건넸다.

SBS 방송 캡처


유동필은 그와의 대화를 모두 녹음했고 유제니에게 전화해 만났다. 그는 유제니에게 “아빠가 정리할 게 좀 있어서 출장을 다녀와야 할 것 같아. 두바이”라고 말했다.

유제니는 “이번엔 얼마나 있다 오는데?”라고 물었고 유동필은 “모르겠네. 가봐야 알 것 같아. 우리 딸 한 번만 안아볼까”라며 자수를 예고했다.

주단태가 있는 곳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도망친 그는 유동필과 전화했다. 유동필은 주단태에게 부산항으로 가 밀항하라고 말하며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심수련과 로건리가 준비한 배를 탄 주단태는 그곳에서 새어 나온 가스를 마시고 기절했다. 이어 주주총회에서 회장을 선출될 거라는 기대를 한 천서진은 하은별과 쇼핑부터 가족사진까지 찍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눈을 뜬 주단태는 자신이 정신병원에 갇혔고 자신을 백준기라고 부르는 간호사에 당황했다. 이어 주석경이 등장했다.

천서진과 와인을 마시기 전 하은별은 기억 잃는 약을 꺼내 들며 “엄마, 내가 엄마 나쁜 기억 다 지워줄게”라고 이야기했다.

천서진이 나오기 전 하은별은 와인에 약을 탔고 아무것도 모른 천서진은 그것을 들이켰다. 천서진은 “와인 잘 골랐네. 오늘이 엄마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날 같아”라고 말하며 와인을 모두 마셔버렸다.

한편 ‘펜트하우스3’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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