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기가팩토리 방문 머스크 "10월에 전기차 생산개시 희망"

이율 2021. 8. 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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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유럽 생산기지로 독일 베를린 외곽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을 방문해 10월부터 첫 전기차 생산을 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이날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큰 아르민 라셰트 독일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총리 후보와 함께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을 방문,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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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후계 유력 라셰트 기민·기사당 총리 후보와 공사현장 방문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유럽 생산기지로 독일 베를린 외곽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을 방문해 10월부터 첫 전기차 생산을 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를린 외곽 기가팩토리 공사현장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아르민 라셰트 독일 기민·기사당연합 총리후보[로이터=연합뉴스]

머스크 CEO는 이날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큰 아르민 라셰트 독일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총리 후보와 함께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을 방문,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머스크 CEO는 기자들에게 "10월에 첫 전기차 생산을 개시하기 위한 허가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 베를린에 기가팩토리를 짓겠다고 발표한 테슬라는 독일 당국의 관료주의적 행태 때문에 공장 가동 시기를 당초 7월에서 연말로 미룬 바 있다. 기가팩토리는 환경문제 때문에 지역사회의 반발에도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가팩토리가 가동되면 1만2천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브란덴부르크주 환경 당국은 아직 최종 허가를 내주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절차가 길어진다면 가동 시기가 더 늦춰질 수 있다.

베를린 외곽 기가팩토리 공사현장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아르민 라셰트 독일 기민·기사당연합 총리후보[로이터=연합뉴스]

라셰트 후보는 "독일에서는 때때로 새로운 것을 발명하는 게 관료주의를 극복하는 것보다 기술적으로 쉬워 보인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6일 독일 총선을 앞두고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기민·기사당연합의 지지율은 23%까지 떨어졌다. 6월 말 30%까지 올라섰던 지지율은 지난달 중순 라셰트 후보가 대홍수 피해 현장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애도 발언 도중 다른 이들과 수다를 떨고 웃는 모습이 포착된 뒤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라셰트 후보의 선거유세에 에너지를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지금 에너지를 더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속가능한 녹색에너지에 관한 공장"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 기가팩토리가 독일과 유럽 전반에 미래를 위한 자극이 되길 바란다"면서 독일과 유럽연합(EU) 내 규제가 지역, 주, 연방정부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유익한지 정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규제가 계속 늘어나면 사람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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