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위키미키 최유정 응원댓글, 맞팔 감사..올림픽 만족도 200%"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4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사진=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을 달성한 김제덕 선수가 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의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김제덕 선수와의 화상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제덕 선수는 "꿈 중 하나가 올림픽 남자 단체 금메달 따는 거였는데 그걸 이뤄서 너무 만족한다"며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만족도는 200%"라고 밝혔다.

캐릭터 '주먹밥 쿵야'를 닮아 '제덕 쿵야'라는 별명이 붙은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봐도 많이 비슷하단 생각이 든다"고 반응했다. 또 "박찬호 선수와 닮았다는 말도 듣는다"고 말했다.

한편 최유정 팬인 그는 올림픽 기간 중 최유정에게 SNS로 응원 댓글을 받았던 것에 대해 "너무 당황스러우면서도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올림픽 기간 내내 응원도 해주고 맞팔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응원 받은 만큼 몇 배 이상 열심히 노력해서 꿈과 목표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김제덕 선수는 현재 도쿄에서 돌아와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자가격리 해제 후 국밥을 먹고, 요양병원에 계신 할머니를 뵙고, 할아버지 산소에 간 뒤, 아버지 목에 금메달을 걸어 드리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공효진, 허리 살짝 드러내고…깜찍한 매력 "40대 맞아?"☞ '학폭 쌍둥이' 이재영·다영 그리스행?…"쉽지 않을 것"☞ "코가 예쁜 아이" 칭찬에 신봉선 "돈 주고 샀지요" 성형 고백☞ '자동차 키' 삼킨 男, "도와달라" 했지만 쫓겨나 질식사☞ 지상렬, 강동원에 연기 조언? "신인때 옥상으로 불러내서…"

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