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소이현 "악역 최명길, 욕도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해" [★밤TView]

윤성열 기자 2021. 8. 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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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이현이 '빨강 구두'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최명길을 치켜세웠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애 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의 코너 '촬영 현장'에서는 KBS 2TV 드라마 '빨강 구두'에 출연 중인 최명길, 소이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명길과 소이현을 인터뷰한 '연중 라이브' 리포터 김승혜는 "최명길 씨와 얘기를 하다 보면 그냥 얘기를 하는 것 같지만 우아함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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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연중 라이브' 방송 캡처
배우 소이현이 '빨강 구두'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최명길을 치켜세웠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애 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의 코너 '촬영 현장'에서는 KBS 2TV 드라마 '빨강 구두'에 출연 중인 최명길, 소이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다.

최명길은 극 중 사고로 죽은 남편을 외면하고 자식도 버리고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민희경 역을 맡았다. 최명길은 "세게 하려고 한다"며 역대급 악역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소이현은 "굉장히 모진 엄마로 나온다. 욕망과 사랑을 찾아서 훨훨 날아가는 엄마다"고 부연했다.

소이현은 민희경의 딸 김진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소이현은 "나는 어린 동생이랑 크면서 엄마에 대한 복수심을 활활 불태우면서 이를 갈고 나타나는 딸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최명길과 소이현을 인터뷰한 '연중 라이브' 리포터 김승혜는 "최명길 씨와 얘기를 하다 보면 그냥 얘기를 하는 것 같지만 우아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소이현은 "악역도 되게 우아한 악역이 탄생됐다"며 "선생님(최명길)이 욕을 하셔도 이게 욕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 그런 고급스러움이 있다"고 거들었다.

2019년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소이현은 남편인 배우 인교진의 반응에 대해 "안 그래도 (남편이) 전작을 KBS에서 하고 갔기 때문에 바통을 이어주면서 '열심히 잘 해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인교진은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출연했다.

최명길은 최근 결혼 26주년을 맞아 남편인 김한길 전 국회의원과 달달한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김한길은 지난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폐암으로 투병 중인 자신을 헌신적으로 간호해준 최명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명길은 이날 김한길과 남다른 금실 비결에 대해 "모든 게 참 감사한 시간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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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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