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로봇테스트필드 대구 유치 성공

윤희정 2021. 8. 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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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앵커]

사업비 3천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인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대상지로 대구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구시는 오는 2029년까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연구부지에 테스트필드 구축을 마치고 서비스 로봇과 관련한 새로운 시장 창출과 사업화 촉진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대상지로 대구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증 로봇을 시험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서비스로봇과 관련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실제 사업화하는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대구를 비롯한 서울, 경남 등 6개 지자체가 유치전을 펼친 가운데 항목 전반에서 대구시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손웅희/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 "지자체 강력한 지원 정책과 의지, 좋은 입지적인 조건, 그 이후에 기업 유치에 관련된 여러가지 관련 사업 등 이런 것들이 높게 전반적으로 평가되었다고…."]

테스트필드는 오는 2023년부터 7년간 3천억 원이 투입돼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만들어집니다.

인근에 대학과 연구기관, 로봇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테스트필드와의 상승효과가 기대됩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 유치로 로봇 기업의 연구개발은 물론 각종 시험과 규제개선, 실제 사업화까지 로봇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 대한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의락/대구시 경제부시장 :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해외기업의 국내 유치와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등 성과 창출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이건희 미술관과 K바이오랩 등 국책사업 유치에 잇따라 탈락한 대구시가 오랜만에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하며 로봇산업 메카로 육성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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