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4·15일 [볼만한 주말영화]
[경향신문]
친구 잃자 총구 돌리는 ‘스콧’
세계의 명화 <황야의 분노>(EBS1 토 오후 10시50분) = 스콧(줄리아노 젬마)은 클리프턴 마을에서 잡일을 하며 살아가는 청년이다. 마을 주민들은 스콧이 사생아라는 이유로 그를 멸시한다. 어느 날 마을에 낯선 손님 탤비(리 밴 클리프)가 나타난다. 그는 마을 주민들을 상대하며 현란한 총 솜씨를 선보인다. 마을 분위기에 질린 스콧은 떠나려는 탤비를 쫓아가 자신을 제자로 받아달라 청한다. 탤비는 마지못해 그를 받아들인다. 얼마 후 둘은 복수를 위해 다시 마을을 찾는다. 하지만 주민들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스콧의 친구였던 머프(월터 릴라)가 탤비의 손에 죽자 스콧은 탤비와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친일파 암살작전’
광복절 특선 시네마 <암살>(OBS 일 오후 10시5분) =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박병은)와 친일파 강인국(이경영)을 제거하기 위한 암살작전을 계획한다. 김구(김홍파)의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은 작전을 위해 상하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저격수 안옥윤(전지현)을 비롯해 속사포(조진웅), 폭탄 전문가 황덕삼(최덕문)을 찾아 나선다.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살인청부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다. ‘친일파 암살작전’을 두고 암살단과 살인청부업자, 일본군의 예측할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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