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오은영 "자기 이마 때리는 금쪽이, 긴장감 감추려는 것"

김명미 2021. 8. 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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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가 이마를 때리는 이유는 뭘까.

오은영은 "금쪽이한테 보드게임이 긴장 가득한 경험으로 머릿속에 남은 것 같다. 긴장과 각성 수준이 높아지면, 자신의 긴장을 낮추기 위해 이마를 때리는 거다. 어린아이들이 굉장히 불편할 때 머리를 박거나 돌리는 경우가 있다. 자기 자극 행동을 통해 진정하려고 하는 거다. 이것이 감당이 안 되니까 높아진 긴장을 감추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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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금쪽이가 이마를 때리는 이유는 뭘까.

8월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극단적 이상행동을 하는 초등학교 3학년 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아주 사소한 일상 자극에도 쉽게 불안이 유발되고, 이를 감당하지 못해 극단적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였다. 오은영은 지난 회차 금쪽이의 문제 행동을 다시 한번 되짚으며 '금쪽 처방 애프터 서비스'를 선언했다. 지금까지의 솔루션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새로운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로 한 것.

이날 아빠와 보드게임을 하던 금쪽이는 마음대로 진행이 안 되자 자신의 이마를 때렸다. 솔루션 이후 새롭게 시작된 돌발 행동이다. 이에 아빠는 자신의 이마를 때리며 불안한 금쪽이를 웃게 했다. 또 "우리 고치자"며 금쪽이를 달랬다. 하지만 아빠의 노력에도 금쪽이는 대결에서 계속 지자 "나 안 해!"라고 소리치며 게임을 팽개쳤다.

스튜디오에서 아빠는 "한순간에 좋아지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좋아진 모습을 기대했었다. 그런데 막상 확 뒤집어지니까 벽 앞에 막힌 듯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금쪽이한테 보드게임이 긴장 가득한 경험으로 머릿속에 남은 것 같다. 긴장과 각성 수준이 높아지면, 자신의 긴장을 낮추기 위해 이마를 때리는 거다. 어린아이들이 굉장히 불편할 때 머리를 박거나 돌리는 경우가 있다. 자기 자극 행동을 통해 진정하려고 하는 거다. 이것이 감당이 안 되니까 높아진 긴장을 감추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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