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작품 2010만원에 팔리더니..이번엔 런던서 전시한다

신정인 기자 2021. 8. 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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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가 현대미술의 중심지 중 하나인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 전시에 참여한다.

솔비는 13일(현지시간)부터 9월4일까지 열리는 '2021 포커스 아트페어 런던'(FOCUS Art Fair)에 참여하며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를 비롯해 폴드 갤러리, 피츠로비아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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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사진=솔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가 현대미술의 중심지 중 하나인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 전시에 참여한다.

솔비는 13일(현지시간)부터 9월4일까지 열리는 '2021 포커스 아트페어 런던'(FOCUS Art Fair)에 참여하며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를 비롯해 폴드 갤러리, 피츠로비아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사치 갤러리는 세계 현대미술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현대미술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갤러리로, 데미안 허스트와 트레이시 에민 등 유명 작가들을 발굴했다.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포커스 아트페어'는 프랑스 기반의 아트 에이전시 '홍리 컴퍼니'(HongLee Company)의 주최로 진행되는 기획 전시다. 솔비는 아트페어 측의 엄격한 기준에 의해 한국 아티스트로 발탁됐으며 '저스트 어 케이크-피스 오브 호프'(Just a Cake - Piece of Hope) 시리즈 작품을 출품한다.

해당 작품은 일반적인 케이크의 조형적 형태를 벗어나 크림을 연상시키는 재료를 평면 회화에 담아내며 질감이 뚜렷한 부조와 생동감 있는 단색 추상으로 무게감을 더한다. 파라핀(초)을 녹이며 초가 녹는 시간을 성찰의 시간으로 여기며 잃어버린 희망의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작품이다.

한편 권지안은 프랑스에 이어 런던 등 유럽 각지에서 토털 아티스트로서 두각을 드러내며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옥션 경매에서는 그의 작품 '플라워 프롬 헤븐'이 당초 추정가(400만원)의 약 5배인 2010만원에 팔리며 해당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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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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