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극단적 이상행동 딸 변화에 눈물 "부모의 위대함"(금쪽같은)

김명미 2021. 8. 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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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금쪽이의 변화에 눈물을 흘렸다.

8월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극단적 이상행동을 하는 초등학교 3학년 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오은영은 지난 회차 금쪽이의 문제 행동을 다시 한번 되짚으며 '금쪽 처방 애프터 서비스'를 선언했다.

오은영은 금쪽이 아빠의 노력에 감동했다고 밝히며 "저는 이 장면에서 굉장히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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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오은영이 금쪽이의 변화에 눈물을 흘렸다.

8월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극단적 이상행동을 하는 초등학교 3학년 딸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아주 사소한 일상 자극에도 쉽게 불안이 유발되고, 이를 감당하지 못해 극단적 이상행동을 하는 아이였다. 오은영은 지난 회차 금쪽이의 문제 행동을 다시 한번 되짚으며 '금쪽 처방 애프터 서비스'를 선언했다. 지금까지의 솔루션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새로운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로 한 것.

이후 영상이 공개됐다. 아빠는 친구 관계가 서툰 금쪽이와 사회성 만화를 그리며 화용 언어 익히기 시간을 가졌고, 금쪽이는 금세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금쪽이 아빠의 노력에 감동했다고 밝히며 "저는 이 장면에서 굉장히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금쪽이 아빠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하교 후 닫혀 있던 문을 보고 "살려달라"며 비명을 질렀던 금쪽이를 위해 혼자 문을 열고 들어올 수 있도록 동영상까지 제작한 것. 아빠가 제작한 동영상을 보고 만족한 금쪽이는 혼자 엘리베이터 타기에 도전했다.

엘리베이터에 탄 금쪽이는 공포심에 주저앉았지만, 스스로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는 데 성공했다. 금쪽이는 "진짜 무서웠다"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고, 아빠는 "너무 잘했다"며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금쪽이 아빠는 스튜디오에서 "되게 무서워 할 걸 알아서 불안했다. '지금이라도 아이를 데려와야 되나' 생각했는데 정말 울컥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눈물을 흘리며 영상을 시청했다. 그는 "너무 많은 이유가 있지만, 부모가 가지고 있는 힘과 위대함에 감동을 했다. 또 아이가 가지고 있는 성장의 힘과 회복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됐다. 아이들의 내면 안에는 기적을 만드는 힘이 있다. 그걸 부모가 잘 찾아서 도와주면 아이들은 이렇게 큰 변화를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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