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강호동·이만기와 술 먹다 실려나가..다음날 기억이 안나"

신정인 기자 2021. 8.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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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강호동과 이만기의 어마어마한 주량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대한민국 연예계 주당 1번 타자는 강호동"이라며 "거기는 덤프차다. 나머지는 다 경차다"라고 비유했다.

이어 "나, 강호동, 성시경 셋이 전성기 때 술을 마셨는데 다음날 성시경이 전화해서 '술은 사람이랑 먹는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이경규는 "성시경도 굉장한 주당인데"라고 놀랐고 지상렬은 "강호동은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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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


개그맨 이경규가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강호동과 이만기의 어마어마한 주량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웹예능 '찐경규' 코너 '취중찐담'에는 연예계 주당으로 소문난 지상렬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대한민국 연예계 주당 1번 타자는 강호동"이라며 "거기는 덤프차다. 나머지는 다 경차다"라고 비유했다.

이어 "나, 강호동, 성시경 셋이 전성기 때 술을 마셨는데 다음날 성시경이 전화해서 '술은 사람이랑 먹는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일화를 언급했다.

이에 이경규는 "성시경도 굉장한 주당인데"라고 놀랐고 지상렬은 "강호동은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술 마시면서 내가 주인공이라고 느낀 순간이 딱 한 번 있었다"며 "과거 강호동, 이만기 둘을 앉혀 놓고 내가 가운데에서 술을 마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내 앞에서 고개를 돌리고 술을 마시더라"라며 "둘이 나한테 '행님 마십쇼'라고 반복하는데 계속 마시다가 나는 나중에 완전히 실려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걔들은 끝이 없다"며 "다음날 일어났는데 누구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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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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