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2만명 넘기며 '폭증세'

이용성 기자 2021. 8. 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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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최근 폭증세를 보인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세계 보건기구(WHO)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선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 1만8천889명이 파악돼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이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확진자가 보고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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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최근 폭증세를 보인 일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세계 보건기구(WHO)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선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 시부야역 앞 교차로가 행인들로 붐비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2분 기준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만293명 증가한 111만552명을 기록했다. 전날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 1만8천889명이 파악돼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이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확진자가 보고된 것.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확진자 5773명이 새로 보고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에 이어 가나가와현(2281명), 사이타마현(1696명), 오사카부(1561명), 지바현(1089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도쿄도에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지만,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역시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는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또한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내 사망자는 이날 25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총 1만5397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지난해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이날까지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93만1458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16만3697명이다.

한편 수요일이었던 지난 11일 하루 동안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6만7104건으로 같은 날 한국의 진단검사 수인 14만5789건보다 확연하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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