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엄현경, 한기웅-오승아 입맞춤 목격 '충격' [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8. 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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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오승아와 입맞춤을 하는 한기웅에게 충격받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오승아와 입맞춤을 하는 한기웅을 발견한 엄현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행사 전화를 받고 나서려던 윤재민(차서원)은 윤대국(정성모)의 부름을 받아 어디론가 이동했다. 전화를 받은 윤대국은 “일단 끌어다 놨으면 됐어. 그 녀석 틀림 없이 귀지 파며 딴청 부리고 있을거다”라고 예상했다.

윤대국이 짜놓은 선 자리에서 코 파는 모습까지 보인 윤재민은 방법이 통하지 않자 당황했다.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말하는 상대방에게 윤재민은 이상한 목소리를 내며 “이런 자리가 불편한 건 사실이에요. 모두 제 목소리를 듣고 질겁하거든요”라고 말해 선 자리를 끝장냈다.

MBC 방송 캡처


노래 부르는 윤재민 곁에서 봉선화(엄현경)는 병아리 인형 탈을 쓰고 행사장에서 일하는 와중 윤재경(오승아)과 문상혁(한기웅)은 나들이에 나서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집에 돌아온 봉선화는 회사에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는 문상혁의 문자를 보고 혼자 새벽이 키울 수 있냐고 물었던 그때를 떠올렸다. 그는 “그런 말은 왜 한 거야”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먹을 것을 싸 들고 회사로 도착한 봉선화는 회사에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돌아섰다.

문상혁에게 무슨 일이 있다고 고민에 빠진 봉선화를 이어 문상혁은 윤재경에게 “오늘 너무 즐거웠어”라며 그를 끌어안았다. 회사에 도착한 봉선화는 대국 제과 개발팀 팀장 윤재경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라는 말에 배달을 나섰다.

MBC 방송 캡처


차려입고 온 문상혁에 윤재경은 “자기 오늘 멋있다. 우리 집에 인사 간다고 신경 좀 썼나봐?”라고 물었고 문상혁은 “점수 좀 따야지. 인사 가는데 빈손으로 갈 수 없잖아. 회장님이랑 사모님 뭘 좋아하셔?”라고 말했다.

이에 윤재경은 모든 것은 자기가 다 준비했다며 웃어 보였다. 출입 명부를 쓰고 꽃다발과 선물을 들고 봉선화는 회사에 들어왔다.

윤재경은 “그동안 많이 생각했어. 당신이 하도 들러붙지 않아서 당신 걷어치워 버리고 나 좋다는 사람들 손 잡아줄까. 하여간 희한해. 문상혁 뭐가 그렇게 잘났니? 그래. 당신 그런 태 도때문에 호기심에 여기까지 오게 했는지 모르지”라고 말했다.

문상혁의 손을 잡은 윤재경은 “어쩌면 우리 아버지가 당신 반대할 수 있어. 물론 여기 문상혁 보험도 있지만. 그래도 당신 잘 버텨 줘야 해? 나 당신 없으면 안 돼. 사랑해”라고 말하며 그를 끌어안았다.

이어 윤재경의 사무실에 들어선 봉선화는 그를 알아보고 “이렇게 대단한 분이셨구나. 우리 인연이 꽤 깊긴 한 가봐요”라며 “근데 그때 결혼 망설이시더니”라고 물었다.

윤재경은 “우리 결혼해요. 오늘 우리 집에 인사 가거든요”라고 말했고 그 상대가 문상혁인 것을 모른 봉선화는 웃음 지어 보였다.

회사에서 봉선화를 발견한 문상혁은 “네가 꽃 배달 왔어?”라고 물었고 봉선화는 “내가 지난번에 백화점에서 멋진 여자 만났다고 했잖아. 오빠네 회사 팀장이더라? 신기하지”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윤재경에게 자기 얘기를 했냐고 물은 문상혁은 봉선화가 이름 얘기 안 했다는 말에 안심했다.

윤재경 집에 인사하러 온 문상혁을 본 윤대국은 “자네 기억나. 우리 회사 수석으로 입사했던 친구잖아”라고 그를 알아봤다. 그는 문상혁에게 윤재경과 어떤 사이냐고 물었고 문상혁은 “재경 씨랑 결혼하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MBC 방송 캡처


문상혁의 집에 온 봉선화는 반찬까지 해서 양말자(최지연)에게 먹였다. 자기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는 양말자는 “말끝마다 어머니 소리 좀 말고. 아직 결혼식도 안 올렸는데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알고 어머니야”라고 말했다.

윤대국과 주해란(지수원)은 문상혁의 조건에 고민에 빠졌다. 윤대국은 “집안이 너무 볼 게 없잖아”라고 문상혁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이야기했다.

문상혁을 집 앞에 데려다준 윤재경은 그에게 “대국 그룹 오빠한테 절대 양보 못 해. 나 대국 그룹 꼭 차지 할 거야. 상혁 씨가 도와줄거지?”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포옹했다.

이때 집을 나선 봉선화는 누군가와 포옹하고 있는 윤재경을 발견하고 다급히 몸을 돌렸다. 봉선화의 전화를 받은 문상혁은 그를 발견하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그 모습에 윤재경은 전화 상대가 사촌 동생이라고 말하는 문상혁에 “혹시 다른 여자랑 연애 중인 건 아니지? 뭐 당신 정도면 다른 여자가 집적 댈까 걱정될 만하지. 괜찮아. 내 남자가 그 정도 매력도 없는 남자라면 다시 생각해 볼 문제야”라고 자신을 보였다.

차에서 내려 집에 들어가려는 문상혁에 윤재경은 “조금만 더 있다 가면 안 돼?”라고 물었다.

집에 가던 봉선화는 예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걸음을 돌려 문상혁의 집으로 향했고 윤재경과 문상혁이 입맞춤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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