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데뷔 1999일만에 '뮤뱅' 정상.."아로하 고마워" [종합]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뮤직뱅크' 방송 화면

보이 그룹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가 '뮤직뱅크' 첫 정상에 올랐다.

아스트로는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미니 8집 'SWITCH ON'의 타이틀 곡 'After Midnight'로 AKMU의 '낙하'를 제치고 8월 2째주 1위를 차지했다.

아스트로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16년 2월 데뷔 이후 처음이다.

멤버 진진은 "5년 반만에 '뮤직뱅크'에서 (1위를 했다)"라고 말끝을 흐린 뒤 "내일이면 데뷔 2000일인데 이렇게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아로하 여러분 덕분에 좋은 영향 받는 것 같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아로하는 아스트로의 공식 팬클럽명이다. 차은우도 "아로하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멤버들도 너무 고생 많았다"며 "가족분들, 회사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아스트로 트위터

아스트로 멤버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못다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뮤직뱅크' 앙코르 무대에서 뽀뽀 세리머니를 한 진진은 트위터에 "아로하, 2000일 하루 전날 이렇게 좋은 선물 줘서 너무 고마워요. 원래 뽀뽀 귀신은 한이 많아서 우는 거에요. 알죠? 진짜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로하도 1위 축하해"라고 적었다. 엠제이도 "아로하 오늘도 너무 고마워요"라고 감사의 글을 남겼다.

윤산하는 "로하 5년 동안 옆에서 기다려주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소감 말하면 울 것 같아서 꾹 참고 있었어요.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발매된 'After Midnight'는 디스코 기반의 펑키한 비트가 주는 매력을 배가시킨 피아노와 베이스가 돋보이는 업 템포 팝 곡이다. 멤버 차은우가 작사에 참여해 좋아하는 사람과 밤새도록 함께하며 완벽한 일탈을 그리는 모습을 가사로 표현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아스트로를 비롯해 골든차일드, 드림캐쳐, 선미, 효연, 온앤오프, 더보이즈, 쏠 등이 출연했다.

윤성열 기자 bog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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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