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논란' 머지포인트에 수백명..절도 등 경찰신고도 90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휩싸인 모바일 할인 앱 '머지포인트' 가입자 수백명이 본사 앞에 장사진을 친 가운데 관련 경찰 신고가 빗발치는 가운데 절도 신고도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머지포인트 관련 경찰 신고 접수 건수는 37건이다.
아울러 수백명이 건물 주변에 모여있어 방역수칙 위반 관련 신고도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김도엽 기자 =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휩싸인 모바일 할인 앱 '머지포인트' 가입자 수백명이 본사 앞에 장사진을 친 가운데 관련 경찰 신고가 빗발치는 가운데 절도 신고도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머지포인트 관련 경찰 신고 접수 건수는 37건이다. 전날 50여건을 포함하면 약 90건의 신고가 들어온 셈이다.
많은 인파가 몰려 "돈을 돌려달라"며 소리친 탓에 고성방가 신고가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에는 건물 내 노트북이 없어졌다는 절도 신고도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수백명이 건물 주변에 모여있어 방역수칙 위반 관련 신고도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직원들에 대한 보호 요청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12일) 오전부터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지만 아직 큰 충돌이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먹튀 논란이 알려진 후 머지포인트를 운영하는 머지플러스 본사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한 건물에는 환불을 받으려는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10여명의 병력을 배치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방역 우려가 커지면서 영등포구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머지포인트는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비롯해 전국 2만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는 할인 플랫폼으로, 선불 결제를 한 뒤 받은 포인트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평균 20%의 할인율로 누적 이용자수 100만명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11일 돌연 가맹점 축소 운영을 발표하며 먹튀 논란이 일었다.
shakiro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