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홍범도 송환 특사 선뜻 나선 조진웅 극찬 "정말 멋진 배우"
[스포츠경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배우 조진웅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원식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드디어 내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난다”면서 “이번 유해 봉환을 위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저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그리고 조진웅가 함께 특사단으로 파견된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12일 올해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 이뤄진다면서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한다고 전했다. 조진웅은 특사단에 포함된 유일한 배우다.
우원식 의원은 “많은 분들이 조진웅이 함께 동행하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조진웅은 영화 ‘대창 김창수’에서 김구 선생 역할을, 영화 ‘암살’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 독립군 ‘속사포’ 역할을 맡아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치열한 삶을 혼신을 다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진웅은)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까지 맡고 있고 이번 특사단에 ‘국민대표’ 1순위로 조진웅을 염두해 추천했고 조진웅도 흔쾌히 수락해 성사된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우원식 의원은 조진웅과 대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우원식 의원은 “어제 카자흐스탄 출국 전 잠시 미팅을 가졌다”면서 “(조진웅은)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멋진 배우였다. 국민대표로 가는 소감을 묻자 ‘두말할 나위가 있겠냐. 아무리 바빠도 제가 세상 모든 일은 뒤로 미뤄놓더라도 이 일은 해야 한다. 너무나 기뻤고 감사했다’라고 했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우원식 의원은 “앞으로도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조진웅은 현재 차기작을 몰색하고 있다. 그는 엄정화와 함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에 위촉돼 한국영화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 배우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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