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의 '폭풍 영입'은 계속 된다..덴마크 DF 영입 '임박'

하근수 기자 2021. 8.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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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파리 생제르맹 부럽지 않은 전력 보강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하는 레스터 시티가 또 하나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직전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레스터는 사우샘프턴으로부터 덴마크 출신 수비수 야닉 베스테르고르(29)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42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알차게 전력 보강에 성공한 레스터는 다음 시즌 또 다른 우승컵을 거머쥐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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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쯤 되면 파리 생제르맹 부럽지 않은 전력 보강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하는 레스터 시티가 또 하나의 거래를 성사시키기 직전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레스터는 사우샘프턴으로부터 덴마크 출신 수비수 야닉 베스테르고르(29)를 영입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42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은 "현재 베스테르고르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검진이 끝나는 대로 거래는 마무리될 것이다. 그는 레스터로 이적할 것이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올여름 레스터가 보여주고 있는 '폭풍 영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이미 팻슨 다카(잘츠부르크), 부바라키 수마레(릴), 라이언 버트란드(사우샘프턴) 등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던 선수들을 차례로 품에 안은 레스터는 전포지션에 걸쳐 보강에 성공했다.

여기에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스테르고르의 영입으로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이달 초 레스터는 비야레알과의 친선 경기에서 웨슬리 포파나를 부상으로 잃었다. '종아리 골절'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포파나는 올해 복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이 때문에 레스터는 노련한 베스테르고르를 영입해 빈자리를 대체하고자 한다.

베스테르고르는 올여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주장 시몬 키예르와 함께 덴마크의 3백을 구성한 베스테르고르는 덴마크의 기적적인 '4강 신화'를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대회 종료 후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끝내 레스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199cm의 장신을 자랑하는 베스테르고르는 공중볼 싸움에 능하며 몸싸움에도 장점을 지니고 있다. 레스터는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베스테르고르를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해 수비진에 무게를 더할 계획이다. 알차게 전력 보강에 성공한 레스터는 다음 시즌 또 다른 우승컵을 거머쥐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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