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밖에 없어" 박원, 위험한 사랑 이야기 'Fuxxxxx crazy'[들어보고서]

황혜진 2021. 8.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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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원이 위험한 사랑에 관한 신곡으로 돌아왔다.

박원은 8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My fuxxxxx romance 02'(마이 퍼킹 로맨스 02)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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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박원이 위험한 사랑에 관한 신곡으로 돌아왔다.

박원은 8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My fuxxxxx romance 02'(마이 퍼킹 로맨스 02)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박원이 4월 발표한 싱글 'You’re Free'(유어 프리)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지난해 11월 절친한 코미디언 박지선을 떠나보낸 후 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You’re Free'를 발매했던 박원은 조용히 애도의 시간을 보내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본업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02'라는 타이틀처럼 이번 싱글은 지난해 10월 공개된 'My fuxxxxx romance 01'(마이 퍼킹 로맨스 01)을 잇는 'My fuxxxxx romance' 프로젝트 두 번째 파트다. 새 싱글 타이틀곡 ‘Fuxxxxx crazy'는 이번 파트의 포문을 여는 트랙이다.

첫 번째 파트 타이틀곡 '짐'을 통해 꾸준히 대중적 사랑을 받아 온 박원 표 시그니처 발라드 요소, 감미로운 보컬과 멜로디를 선보였다면 두 번째 파트 타이틀곡 ‘Fuxxxxx crazy'를 통해서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 직설적 가사로 사랑의 고통을 표현했다.

노래 도입부는 어쿠스틱 기타, 보컬로만 시작돼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고조되는 음악, 알앤비 톤 건반, 무게감 있는 베이스에 박원의 흐느끼는 듯한 느낌의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애절하고 서정적인 곡이 완성됐다. 박원은 홍소진과 함께 작곡가로 나섰다.

가사 역시 박원이 직접 썼다. 가수 스텔라 장(Stella Jang)도 작사에 힘을 보탰다. 박원은 'Love 난 위험하지도 꽤 순진하기도 또 예의 없지도/Love 난 계획적이고 잘 변하지 않고 무덤덤하기도/이랬던 내가 멀쩡한 사람인 내가/너 땜에 미쳐버릴 거라고/병원에 가도 날 고칠 수 없을 거야/너밖에 없어 나를 좀 안아줘/I’m going crazy/It's truly true/I'm going crazy/So fuxxxxx true'라는 가사를 통해 위험하고 지독한 사랑에 관해 노래했다. 뮤직비디오에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 이야기 일환을 담았다.

박원 버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의 스텔라 장 가창 음원도 동시 공개돼 듣는 재미를 더했다. 스텔라 장 버전은 담담하면서도 쓸쓸한 기타 사운드와 맑고 여린 음색, 이에 대비되는 솔직한 가사가 호소력 있게 느껴지는 트랙이다.

2008년 제19회 유재하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박원은 2010년 듀오 원모어찬스를 결성해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팀 활동을 마무리한 이후에도 솔로 가수로서 꾸준히 완성도 높은 자작곡들을 선보이며 특출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박원은 2015년 정규 1집 앨범 'Like A Wonder'(라이크 어 원더), 2016년 정규 2집 '1/24' 등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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