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파리에서..블랙핑크 로제·카를라 브루니 엘르 커버 장식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이탈리아 태생 프랑스 가수 카를라 브루니가 매거진 엘르 9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서울과 파리를 이은 연결고리는 바로 뮤지션이자 명실상부한 패션 아이콘인 두 사람이 엘르의 커버로 공간을 뛰어넘어 조우한 것.
서울에서 이뤄진 화보 촬영과 인터뷰에서 로제는 "생 로랑과 함께 하면 더 대담해진다. 더욱 당당하게 자유롭게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내 안의 록 스피릿을 끄집어 내주기도 한다"라고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지난 8일 블랙핑크 5주년을 맞은 로제는 데뷔 이후 이어진 놀라운 시간에 관해 "나의 스펙트럼을 넓혀 온 경험들로 인해 가장 나다운 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나다운 것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라는 내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파리에서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한 카를라 브루니는 "생 로랑은 정말 완벽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디자인 중 하나다. 촬영 내내 아름다웠던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라며 이브 생 로랑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2002년 발표한 데뷔 앨범으로 전 세계 2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뮤지션이기도 한 카를라 브루니는 "한국에서 콘서트를 했을 때 따뜻하고 뜨거운 반응이 기억 난다. 오늘 엘르 촬영을 마친 뒤 남편(니콜라 사르코지)에게도 언젠가 꼭 한국에 다시 가자고 몇 번이나 말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로제와 카를라 브루니의 화보와 인터뷰, 개별 유튜브 콘텐츠는 엘르 9월호와 엘르 웹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엘르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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