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전 소속사와 분쟁 충격..극단적 생각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거JK가 전 소속사와 분쟁한 당시를 떠올렸다.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타이거JK는 '한국 힙합의 선구자'로 통하는 것에 "그런 것들에 대한 자의식은 전혀 없다. 아무것도 없던 미개척지에 힙합을 심었다고 해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우리가 정말 사랑했던 음악과 장르에 대한 열망만 있었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매거진 bnt는 타이거JK와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타이거JK는 '한국 힙합의 선구자'로 통하는 것에 "그런 것들에 대한 자의식은 전혀 없다. 아무것도 없던 미개척지에 힙합을 심었다고 해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우리가 정말 사랑했던 음악과 장르에 대한 열망만 있었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수식어를 보면 정말 감사한 마음이지만 민망함이 더욱 크다.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니까"라고 했다. 특히 힙합이 대중문화 음악으로 자리 잡을 줄 전혀 예상 못했다는 그는 "앨범을 낼 때마다 망할 거라는 생각으로 냈고, 비주류 문화의 아티스트로서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다"라고 전했다.
그는 유명 음악 평론가의 아들, 미국 생활, 베벌리힐스 고등학교 학력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배고팠던 적이 없을 거라는 색안경도 존재한다는 의견에 "아버님께서 날 돌봐주실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했고, 그때부터 인종차별 등 힘든 상황을 겪어나가야 했다"라며 "겉으로 보기에만 달콤한 모습이지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타이거JK는 2006년 2월 정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당시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약 50억 원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설상가상으로 척수염이 재발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몸과 마음 둘 다 힘들었던 상태였다. 사랑의 가치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타이거JK는 지난달 29일 새 싱글 '호심술'을 발표했다. '호심술'은 혐오의 시대에 자신 스스로의 힘을 키우고 지켜나가자는 의미, 더 나아가 아시아인들의 파워를 결집시키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그는 신곡 '호심술'에 대해 "아시안 혐오 범죄가 굉장히 많이 늘고 있는데, '아시안 스피릿'을 3분 안에 다 표현할 수는 없었지만 힙합을 통해서 그것을 부각해보고자 했다"라며 "사회적인 소신 발언을 하는 것에 있어서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저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감정을 표출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47살이라는 나이는 아무 의미 없다. 나이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라고 웃으며 답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양현석,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부인...공익제보자 증인 출석 유력[종합]
- `아침마당` 신바람 이박사 "다리 다쳐 7년 고생, 인생 포기할까 생각도"
- 김용건, 39세 연하 A씨와 화해…하정우 동생 생긴다[종합]
- ‘라우드’, 마지막 캐스팅 라운드...팬 투표 ‘톱3’ 우경준 회사는?
- “대문이 사라졌다”...‘궁금한 이야기Y’, 50년 이웃이 원수 된 사연?
- [종합] 은퇴 선언한 추신수 “미국 가니까 내가 야구 제일 못하더라… 그때부터 다시 시작” (‘
- 추신수 “미국 선수 생활하면서 부모님 원망 많이 해” (‘살림남2’) - 스타투데이
- 박서진 “목소리 안 나올 때마다 은퇴 생각해” (‘살림남2’) - 스타투데이
- “설명서 버려라” 전 세계 한국인 단 2명, 레고 공인 작가 만났더니… - 매일경제
- 박서진, 된장찌개에 소시지 넣는 홍지윤에 “가정 시간에 배우잖아” 냉랭 (‘살림남2’) -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