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진라면 제휴 '성공적'

넥슨(대표 이정헌)의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의 제휴 프로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넥슨에 따르면 최근 오뚜기와 진행한 ‘카러플 X 진라면’ 제휴가 성공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오뚜기는 ‘카러플 X 진라면’ 제휴 소식 공개 이후 7월 진라면 용기·컵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0%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동기보다 29.4% 증가한 수치다. ‘카러플’ 디자인과 아이템 쿠폰이 담긴 제휴 제품들이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너지 효과는 ‘카러플’ 게임에서도 이어졌다. 신규 시즌 ‘황금 문명’ 오픈과 함께 ‘진라면’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 7월 ‘카러플’ 게임 이용자 수(DAU)는 전월(6월) 대비 약 25% 증가했다. 현재 8월 기준 210만명의 이용자는 게임 내 출시된 ‘진라면 카트’ 포함한 각종 진라면 제휴 아이템들을 보유하고 있다. 총 획득 제휴 아이템 수는 1300만 개를 돌파했다.

넥슨은 오는 8월 29일까지 게임 내에서 ‘멀티 대전 참여’, ‘로그인’ 등 특정 퀘스트를 수행한 이용자에게 ‘오뚜기 조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뚜기 조각’을 모으면 ‘진라면 카트’, ‘진라면 스킨 코인’, ‘진라면 가방’, ‘진라면 풍선’, ‘오뚜기 코스튬’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카러플’은 서비스 기간 약 1년 3개월 동안 식품, 금융, 유통, 자동차, 의류, 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산업 및 제품들과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여름에는 6월 신한은행과 ‘신한 헤이영 체크카드 카트라이더 에디션’, 7월 오뚜기와 ‘카러플 X 진라면’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으며 지난 8월 6일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를 통해 ‘카러플 X 카카오 T’ 신규 아이템을 업데이트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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