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상반기 매출액 46억원..전년比 108.21% 증가

플리토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8.21% 증가한 46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론 44.36% 증가했다.

주요 비즈니스인 데이터 판매액이 38억8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4%를 차지했다.

영업 비용은 전년 대비 64.84%, 전분기 대비 125.94% 증가한 74억7000만원이다. 회사는 비용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데이터 판매 계약에 수반되는 유저 포인트 지급 수수료의 증가를 꼽았다.

플리토 관계자는 "앞서 협의된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하고 신규 수주를 확대하는 등 하반기 성과 개선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실적에는 다음 분기 데이터 공급을 위한 수수료가 선반영됐다"며 "이달 초 공시한 국내 IT 기업과의 8억원 규모의 계약을 비롯해 언어 데이터 판매 협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플리토는 언어 데이터 구축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집단지성 번역, 전문번역, AI 번역 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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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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