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이 사라졌다"..'궁금한 이야기Y', 50년 이웃이 원수 된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한순간에 원수가 되어 버린 두 이웃의 사연을 알아본다.
그런데 황당한 건, 김복난 할머니의 대문을 막은 사람은 50년을 알고지낸 옆집 이웃이라는 사실이다.
다시 예전의 사이좋은 이웃으로 돌아갈 방법은 없을까? 또 한 평생을 공유해온 땅을 가져가려는 땅주인 할머니에겐,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알아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대문이 사라졌다
“감옥에 갇혀 있는 거 같다. 옴짝달싹도 못 한다 아무것도 못 한다 나.“ -김복난(가명) 할머니 인터뷰 중
경주의 어느 시골 마을로 시집와 평생을 살아온 김복난(가명) 할머니. 그곳에서 여든이 다 되도록 별 탈 없이 평화롭게 지내왔었지만 최근, 할머니는 평생을 살아온 자신의 집이 감옥 같다고 말한다. 올봄, 집 대문이 커다란 담벼락으로 막혀버렸기 때문이라는데, 급하게 집 뒤편으로 어깨 너비의 쪽문을 만들었지만 거동이 불편해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는 할머니에겐 무용지물이다.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고 그야말로 창살 없는 감옥이 된 집. 그런데 황당한 건, 김복난 할머니의 대문을 막은 사람은 50년을 알고지낸 옆집 이웃이라는 사실이다.
담벼락의 속사정
“불편할 거 뭐가 있어. 자기들이 대문 내면되지 자기들이 50년 공짜로 있었지 이제는 찾아야 될 거 아니야.“ -땅주인 황 씨(가명) 할머니 인터뷰 중
이웃집 대문을 없애버린 옆집, 황 씨(가명) 할머니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 김복난(가명) 할머니 집을 포함해 두 집이 수십 년을 써온 골목길은 사실 황 씨 할머니 소유의 땅이라는 것. 황 씨 할머니는 오히려 5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김 씨 할머니의 편의를 봐줬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본인의 땅을 되찾고 그곳에 텃밭을 꾸리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대문이 사라지고 난 후,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는 사이가 된 두 할머니. 다시 예전의 사이좋은 이웃으로 돌아갈 방법은 없을까? 또 한 평생을 공유해온 땅을 가져가려는 땅주인 할머니에겐,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알아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양현석,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부인...공익제보자 증인 출석 유력[종합]
- `아침마당` 신바람 이박사 "다리 다쳐 7년 고생, 인생 포기할까 생각도"
- 김용건, 39세 연하 A씨와 화해…하정우 동생 생긴다[종합]
- SM 측 "도경수, 드라마 `진검승부` 긍정 검토 중"
- NCT 드림, 이유있는 글로벌 성장세…유럽-미국도 꽉 잡았다
- 추신수 “미국 선수 생활하면서 부모님 원망 많이 해” (‘살림남2’) - 스타투데이
- 박서진 “목소리 안 나올 때마다 은퇴 생각해” (‘살림남2’) - 스타투데이
- “설명서 버려라” 전 세계 한국인 단 2명, 레고 공인 작가 만났더니… - 매일경제
- 박서진, 된장찌개에 소시지 넣는 홍지윤에 “가정 시간에 배우잖아” 냉랭 (‘살림남2’) - 스타
- 예원, ‘청춘불패2’ 같이 촬영한 붐에 “덕분에 스파르타로 단련” (‘놀토’)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