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거지 될까 무섭다"..'패닉바잉' 멈추지 않는 203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년차 대기업 직장인 김모씨(32)는 주말마다 아파트 '임장(현장 답사)'을 다니느라 바쁘다.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젊은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등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도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2만9399건으로 조사됐다.
30대 이하의 비(非)아파트 매수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마포구(35.4%)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차 대기업 직장인 김모씨(32)는 주말마다 아파트 '임장(현장 답사)'을 다니느라 바쁘다. 퇴근 후 가장 많이 들여다보는 스마트폰 앱은 부동산 앱. 미혼에 종잣돈도 부족해 '내 집 마련'은 먼 미래의 일로 여겼던 김씨지만, 최근 부동산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덩달아 마음이 급해졌다. 지난해 서울 내 6억원이 안 되던 아파트들은 그새 2억~3억원 넘게 올라 '영끌'을 해도 구입이 불가능해졌다. 김씨는 "월급을 모으는 속도보다 집값 오르는 속도가 훨씬 빨라 손놓고 있다간 '벼락 거지'가 될까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서울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젊은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등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도 멈추지 않고 있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이나 빌라로 '영끌 수요'가 몰리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2만9399건으로 조사됐다. 이를 매입자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30대 이하가 총 1만2179건을 매수해 전체의 41.4%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젊은 층의 매수세가 몰리다 보니 이들 지역 집값 오름세도 가파르다. 노원구는 지난 4월 둘째주 이후 8월 둘째주까지 18주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도봉구도 8월 둘째주 0.28%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0.20%)을 훨씬 웃돌았다.
아파트가 오르자 빌라 등 비(非)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거래된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은 총 4만3444가구로, 이 중 30대 이하가 사들인 주택이 24.6%(1만678가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19.5%)보다 5.1%포인트, 지난해 하반기(23.2%) 대비 1.4%포인트 늘었다.
30대 이하의 비(非)아파트 매수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마포구(35.4%)로 나타났다. 이어 용산구(34.2%), 양천구(31.9%), 성동구(29.6%), 강서구(29.0%), 서초구(28.5%) 등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보다 상품 경쟁력은 약하지만 입지 경쟁력을 갖춘 도심 인근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벼락거지 될까 무섭다"…'패닉바잉' 멈추지 않는 2030
- "또 품절? 샴푸하나 사기 어렵네"…17억 완판 열풍
- 집단면역은 환상?…"코로나, 100년 넘게 공존할 수도" 경고
- 그랜저 제치고 주문 폭주했는데…웃을 수 없는 'K8', 왜?
- SK바사까지 들어온다고?…"4억 더 달라" 콧대 높아진 송도
- '이영돈♥' 황정음, '골퍼 남편과 재결합' 후 골프 데이트 했나 "또 가고파" [TEN★]
- "손만 잡고 잘 수 있어?"…'돌싱글즈' 이아영X추성연, 동거 첫 날 19금 게임
- 함연지, '오뚜기3세' 휴가는 "태평양" 투어…♥햄편과 '깨소금' [TEN★]
- '홍콩 부촌 거주' 강수정, ♥금융맨과 5성급호텔 미슐랭 레스토랑 "데이트" 호화 [TEN★]
- 윤계상, 유부남 됐다…5세 연하 사업가와 혼인신고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