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강동원에 연기 조언한 지상렬 "긴장 안 풀렸길래 옥상으로 불러내서.."

사진='카카오TV'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지상렬이 과거 신인이었던 배우 강동원에게 연기 조언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11일 카카오TV 유튜브 채널에는 ‘강동원에게 연기 조언한 지상렬? 이왜진’이라는 제목으로 웹예능 ‘찐경규’의 클립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지상렬은 이경규와 술을 마시던 중 “연기도 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드라마 했다. 강동원 형으로 나온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가 관심을 보이며 “강동원 연기를 네가 다 가르쳐줬냐”고 하자, 지상렬은 “(촬영 당시) 강동원이 릴랙스가 안 됐더라. 그래서 제가 옥상으로 불러내 ‘네가 불편하면 보는 사람도 불편한 거야 동원아’라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때 기성용 아내 한혜진도 있었는데, 터치는 못 했다”며 “신인이었던 강동원까지만 가능했다. ‘너무 눈 깜빡이지 말아라, 불안해 보인다’고도 했다”고 떠올렸다.

한편 지상렬은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막상막하’, ‘내 인생의 콩깍지’, ‘대장금’, ‘불량주부’, ‘히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