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상반기 영업이익 51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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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이 국내외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다.
차바이오텍이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1억원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차바이오텍과 기업공개(IPO)를 앞둔 차백신연구소 등의 임상비용 증가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준비 비용 등이 늘어났지만, 미국∙호주 등에서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이 모두 견실하게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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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내외 사업 고른 성장 힘입어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차바이오텍이 국내외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다.
차바이오텍이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1억원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78억원으로 9.5% 증가해 역대 최대를 찍었다.
순이익은 주가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파생상품 손실이 반영돼 마이너스 204억원으로 적자폭이 111억원 확대됐다. 회계기준에 따르면 회사가 발행한 전환사채의 전환가액보다 주가가 오르면 차액만큼 회계상 평가손실로 반영된다. 실제 현금 유출은 없는 회계상 손실이다.
상반기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차바이오텍과 기업공개(IPO)를 앞둔 차백신연구소 등의 임상비용 증가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준비 비용 등이 늘어났지만, 미국∙호주 등에서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이 모두 견실하게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임상의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탯줄 줄기세포 유래 퇴행성디스크 치료제(CordSTEM-DD) 임상 1상을 완료하고 4월 임상 2a(전기 2상)상 첫 환자 투여를 개시하는 등 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에 회사가 성장을 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세포치료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CDMO 사업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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