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지상윤, 다정다감 남매 케미
[스포츠경향]
소이현이 동생 지상윤을 위한 따뜻한 누나의 면모를 선보인다.
13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KBS2 저녁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연출 박기현 / 극본 황순영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19회에서는 지상윤(이건욱 역)이 소이현(김젬마 역)의 회사 ‘로라’에 방문하며 그녀의 든든한 남동생으로 활약한다.
가족을 잃은 김젬마(소이현 분)의 또 다른 동생인 이건욱(지상윤 분)은 사고뭉치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그녀의 활력소가 됐다. 그러나 과거 소옥경(경인선 분)이 이건욱의 수술비를 위해 김젬마의 아빠 김정국(김규철 분)의 뺑소니 사고를 묵인한 적 있어, 아직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두 사람이 앞으로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로를 마주한 김젬마, 이건욱의 훈훈한 모습이 담겼다. 김젬마는 따뜻한 손길로 동생의 어깨를 토닥이는가 하면, 이건욱은 평소와 다른 깔끔한 양복 차림으로 의젓한 분위기까지 풍긴다. 특히 돌직구 발언을 서슴지 않는 그가 ‘로라’에서 어떤 통쾌한 순간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김젬마의 이마 위 반창고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이마에 상처가 났어도 이건욱 앞에서는 밝은 미소를 띠며 둘도 없는 우애를 자랑할 예정이다. 서서히 엄마 민희경(최명길 분)에 대한 복수의 강도를 높이기 시작한 그녀에게 닥친 다사다난한 사건은 무엇일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빨강 구두’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는 성공을 위해 부정부패를 서슴지 않았던 민희경을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할 사건이 벌어진다. 난관에 부딪힌 민희경이 본인의 딸이 김젬마임을 알고도 또 다른 계략을 꾸민다고 하니 어떤 내용이 또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할지 본방사수 하시면 재미가 더욱 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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