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에게 연기 가르친 지상렬 "신인 때 옥상으로 불러"(찐경규)

이하나 2021. 8. 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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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신인 시절 강동원 모습을 떠올렸다.

8월 11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취중찐담' 코너 게스트로 지상렬이 출연했다.

지상렬은 강동원과도 한 작품에 출연했다며 2003년 방송된 MBC '1%의 어떤 것'에 출연한 인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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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지상렬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신인 시절 강동원 모습을 떠올렸다.

8월 11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취중찐담’ 코너 게스트로 지상렬이 출연했다.

지상렬과 대화를 나누던 이경규는 지상렬의 연기 활동에 대해 물었다. 지상렬은 강동원과도 한 작품에 출연했다며 2003년 방송된 MBC ‘1%의 어떤 것’에 출연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경규가 “강동원 연기를 네가 가르쳐줬나”라고 묻자, 지상렬은 “(강동원이) 릴렉스가 안 되어 있더라. 옥상으로 불렀다. ‘네가 불편하면 보는 사람도 불편한 거야 동원아’라고 얘기해줬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스태프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지상렬은 “그때 기성용 아내 한혜진도 있었는데, 터치는 못했다. 그때 한혜진이 많이 올라왔다”며 “신인이었던 강동원까지만 가능했다. ‘너무 눈 깜빡대지 말아라. 불안해 보인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지상렬은 ‘대장금’, ‘이산’ 등을 포함해 20여개의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지상렬이 “MBC에서 월, 화, 수, 목 4일을 했다. 안재욱, 황신혜와 ‘천생연분’도 했고 비, 신민아와 ‘이 죽일 놈의 사랑’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가 “배우들하고 밤도 샜나”라고 묻자, 지상렬은 “밤새운 적은 없다. 뜨내기 배우. 떨이 배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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