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진실할 수 있는 용기, 백발 노인 될 때까지 갖고파"

래퍼 이영지가 시간이 지나도 진실할 수 있는 용기를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는 ‘본 투 비 커리지! 이영지의 '나는 이영지' 라이브와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이영지에게 “자신의 진정성이란?”이라고 물었다.

이영지는 “꾸미지 않은 것이다”며 “저는 말하고 랩하고 표현하고 보여주고 나타내는 모든 순간에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제가 진실됨을 느낀다”고 답했다.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영지는 “세상에 믿을 건 나밖에 없다. 타인의 말에서 우리는 조언을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 조언 받아들이냐는 본인의 몫, 선택, 판단이다. 나를 믿다보면 용기가 생기고 심지가 생긴다”며 어른스러운 조언을 건넸다.

그는 “나를 사랑하고 내가 선택하는 바에 주저함, 망설임이 없고 진실 되게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좋다. 내 선택과 방향을 믿는 게 가장 좋다”며 자신을 믿으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도 지키고 싶은 것”에 대해 묻자 이영지는 “진실할 수 있는 용기다. 백발 노인이 될 때까지 가지고 싶은 제 마지막 히든 카드다. 이게 없으면 저는 빈 껍데기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정말로 진실하고 솔직하고 그리고 뭔가 진솔한 모습을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제 행보가 꾸준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동생팬들에게 이영지는 “미안하다. 뭔가 10대 친구들이 저를 예의주시하는 만큼 제가 본보기가 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너무 천방지축, 어리둥절, 말괄량이여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세상에 이런 사람도 존재해야하고 여러분들도 제 행보를 보시면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스스로 개척해나갈 수 있는 멋진 사람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제가 여러분들의 타의 모범이 되게 열심히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엘르 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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