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MBC' TF 가동, 본사·지역사 권역별 통합
손봉석 기자 2021. 8. 13. 15:43
[스포츠경향]
MBC가 오는 19일부터 전국 지역사를 권역별로 통합하는 ‘메가 MBC’ TF(태스크포스팀)를 가동한다고 13일 전했다.
MBC는 올해 지역사들과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16개 지역MBC를 6곳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권역별로 MBC세종(대전·충북), 강원권(춘천·강원영동·원주), 호남권(여수·목포·광주·전주), 경남권(부산·울산·경남), 경북권(대구·안동·포항), MBC제주를 두고 MBC세종과 강원권, 제주는 본사와 바로 합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BC는 광역화 작업을 본사와 전 지역사가 하나로 합쳐지는 ‘원 MBC’(One MBC)로 가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보고 있다.
지역 MBC 누적 적자가 500억에 이르는 상황에서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런 시도는 이전 경영진 때도 시도된 바 있지만 지역사 반발로 실현되지 못했다.
박성제 MBC 사장은 지난 6~7월 본사와 지역사 관계자들과 만나 본사의 전략을 설명하고 고용 보장 등을 약속하며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가 완전히 이뤄진 상황은 아니고 지역사 노조 등은 우려가 큰 상황이라, 메가 MBC TF는 기간을 정하지 않고 가동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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