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파이팅"..'돈쭐' 이영자·제이쓴이 간다 [스경X현장]

이다원 기자 2021. 8. 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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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음식 장사하는 이들이 가장 어려울 때인 것 같아요. 잘 먹는 재능으로 도울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그들에게 힘을 주자는 취지가 좋았습니다.”(방송인 이영자)

방송인 이영자와 인테리어디자이너 제이쓴이 소상공인들을 위해 뭉쳤다. 케이블채널 iHQ 새 예능 ‘돈쭐내러 왔습니다’로 희망을 전한다.

13일 오후 온라인생중계된 ‘돈쭐내러 왔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영자, 제이쓴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돕는 푸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자영업자의 가족, 지인의 의뢰를 받아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비밀리에 방문해 사장님이 웃을 때까지 음식을 주문해 매출을 올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영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이후 ‘먹방’ 출연 제안만 15개가 들어왔다면서도 “내가 무지하게 많이 먹는 건 아니다. 평소 2인분, 배고플 땐 5인분을 먹는다. 위가 그렇게 크지 않다”며 “많이 먹는 줄 알고 섭외가 오는데, 먹는 건 ‘전참시’만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 ‘돈쭐내러 왔습니다’에 합류했다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제이쓴은 “난 대식가는 아니지만, 어머니가 인정한 맛있는 것만 골라 먹는 사람이다”며 “나와 이영자가 가는 건 어떻게 보면 검증된 맛집이지 않나. 우리가 최고 매출을 찍어드릴 수 없지만 힘을 줄 수 있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불러일으킨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출연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차진 호흡도 빛났다. 이영자는 “제이쓴은 작은 이야기도 다 들어주고 눈 맞춰준다. 작은 일도 그냥 넘어가는 법 없이 섬세하고 예의바르다”며 “(아내인)홍현희가 선택 잘 한 것 같다. 박학다식하고 인간성이 좋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유튜버 쏘영, 나름, 아미, 먹갱, 김동은 등 ‘먹요원’ 6명에 대해서 “최고들만 뽑았다. 먹성이 여자 강호동이다”며 “대한민국에 이런 DNA가 있다니 놀랍다. 다들 주종목이 있다”고 해 ‘최고의 먹방’을 기대케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홍현희와 제이쓴의 매형 ‘천뚱’을 꼽았다. 제이쓴은 “홍현희가 맛있게 먹는다. 배달 음식을 시켰을 때 홍현희가 한식을 먹는 걸 보면 내가 한번만 먹어보면 안되냐고 물어볼 정도”라며 “이영자와 함께한다고 하니 ‘내 자리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천뚱은 밥을 잘 먹는다”며 초대하고 싶은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19일 밤 10시 30분에 첫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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