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앨범→MC·연기, 홀로서기 아이즈원 성공적 2막 시작 [스타와치]

[뉴스엔 박은해 기자]

그룹 아이즈원 멤버들이 해체 후 성공적인 2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솔로 데뷔 첫 주자는 리더 권은비다. 노래, 춤 실력 모두 뛰어난 올라운더 권은비는 오는 8월 24일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권은비는 티캐스트 패션앤(FashionN) 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팔로우미-취향에 진심'(이하 '팔로우미') MC로 발탁됐다.

'팔로우미' 제작발표회 당시 권은비는 "아이즈원 해체 후 처음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MC로서 뷰티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설레고 긴장되기도 한다. 무대 위 권은비만 보여드렸는데 일상생활 속 자연스러운 권은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고 전했다.

김채원은 커버 영상과 화보로 팬들을 만났다. 최근 아이즈원으로 함께 활동한 권은비와 함께 트렌드 매거진 '인디드' 최초 여성 커버 모델이 됐다. 또 지난 5월에는 '울림 더 라이브' 콘텐츠에서 볼빨간 사춘기 '처음부터 너와 나'를 불러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울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아이유 '내 손을 잡아' 커버에서는 한층 더 단단해진 발성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드러냈다.

메인보컬 조유리는 8월 5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OST '스토리 오브 어스(STORY OF US)'를 불렀고, 아이즈원으로 함께 활동한 강혜원과 화보를 촬영했다. 강혜원은 지난달 발매된 박재정 신곡 '취미'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나섰고, 웹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 출연을 앞두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직하고 발랄한 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메인 댄서 이채연은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중이다. 남다른 춤실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이채연은 전문 댄서들 틈에서도 밀리지 않는 포스를 자랑하고 있다. 또 최예나가 스페셜 DJ를 맡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여고추리반' '아이돌받아쓰기대회' 등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뽐낸 최예나는 스튜디오 와플 웹예능 '예나는 동물탐정' 단독 MC로 낙점됐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예나는 하반기 솔로 데뷔 논의 중이다.

센터 장원영은 화보, 뷰티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며 김민주, 안유진은 각각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MC를 맡고 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HKT48 졸업 후 유튜브, 화보,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는 원그룹 HKT48, AKB48로 돌아가 활동 중이다.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그룹 아이즈원은 올해 4월 2년 6개월간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해체했다. 각각 솔로, 그룹으로 활동 2막을 연 아이즈원 멤버들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은해 p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