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홍현희 남편 제이쓴, 인테리어 일 없어서 방송 활동" ('돈쭐내러 왔습니다')
이영자 "제이쓴, 할일 없어서 채용"
"홍현희가 인간성보고 선택한 듯"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 MC 이영자가 제이쓴과의 호흡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13일 오후 '돈쭐내러 왔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MC 이영자와 제이쓴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 시대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다. 자영업자의 가족, 지인의 의뢰를 받아 도전 먹방 목표를 정하고,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비밀리에 방문해 사장님이 웃을 때까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매출을 올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제이쓴은 "요즘 거리를 다니다보면 공실률이 높아서 마음이 안 좋다"며 "상인 분들한테 큰 힘을 실어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드리고 소상공인들한테 큰 힘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제이쓴은 원래 인테리어 업자인데 요새 일이 없다고 한다. 얼마 전에 3개월 만에 1건 들어왔는데 그것마저 엎어졌다고 한다"며 "할일이 없으니까 채용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재이쓴은 "이영자가 같이한다고 해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 같이하면 재밌고 즐거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영자는 "홍현희는 요새 일이 많은데 제이쓴은 인테리어 일이 안 들어오니까 부끄러웠나보다. 뭐든지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홍현희가 제이쓴이 다른 사람과 방송하는 걸 두려워한다. 뺏길까봐 그런 것 같은데 나라서 안심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제이쓴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제이쓴은 스몰토크가 가능해서 좋다. 남자들이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는 안 하려고 하는 편인데 같이 눈을 맞춰주고 수다를 떨 수 있어서 좋다"며 "세세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다. 이 친구는 외로운 사람들한테도 친구가 될 수 있고 작은 일도 넘어가지 않는다. 섬세하고 예의바르다. 홍현희가 선택을 참 잘한 것 같다. 좋은 인간성 때문에 택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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