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밝혀..남자들이 너 욕한다" 야옹이 작가, 성적 비하·인신공격 악성DM 공개

강소영 2021. 8. 13.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웹툰 '여신강림' 작가 야옹이(사진)가 악성 DM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자신에 대한 험담으로 가득한 악플을 접한 야옹이 작가는 담담히 "세상에는 타인에게 따뜻한 말을 건넬 줄 아는 좋은 분들이 훨씬 많다는 걸 안다"며 "주변에도 좋은 사람들뿐이고 하지만 어딘가엔 누군가를 음해하고 괴롭히고 해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웹툰 ‘여신강림’ 작가 야옹이(사진)가 악성 DM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야옹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그 안에는 입에 담지 못할 성적 비하 발언과 함께 아들에 대한 인격 모독, 그리고 현재 남자친구 진선욱 작가에 대한 비하로 가득했다.

이 악플러는 “힘들긴 뭐가 힘드냐, 돈 들어올 때마다 입이 귀에 걸리는 주제에, 너는 돈밖에 몰라서 주위 사람들 버리잖아”라며 “아들은 사회성이 떨어지고 빵셔틀당하고 공부도 못하고 불쌍하게 산다. 선욱이(작가의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살찌고 XX같은 너한테 관심 없었어. 남자들이 너 욕하더라”라는 말을 쏟아냈다.

자신에 대한 험담으로 가득한 악플을 접한 야옹이 작가는 담담히 “세상에는 타인에게 따뜻한 말을 건넬 줄 아는 좋은 분들이 훨씬 많다는 걸 안다”며 “주변에도 좋은 사람들뿐이고 하지만 어딘가엔 누군가를 음해하고 괴롭히고 해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조금 장문으로 마주하니 놀라워서 올려본다. 마상(마음의 상처)입지는 않는다. 괜찮다. 정신이 아픈 분이라 생각한다. 놀랍다 놀라워”라며 악플에 응수했다.

최근 야옹이 작가는 자신을 둘러싼 업소녀 출신이라는 루머에 “정말 환멸난다”며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에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2018년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해 인기 웹툰 작가 반열에 올랐다. 특히 자신의 웹툰 주인공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외모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