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더 궁금한 '솔로퀸'..전소미, '덤덤'으로 연 전성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전소미가 눈에 띄는 기특한 성장으로 '전소미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전소미는 최근 새 디지털 싱글 '덤덤'을 발표하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맹활약 중이다.
솔로 데뷔곡 '버스데이' 이후 전소미는 1년에 한 번 꼴로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더욱 공들여 완성한 '덤덤'을 내놓았다.
'덤덤'은 '솔로퀸' 전소미 전성시대를 알리는 시작과도 같아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전소미가 눈에 띄는 기특한 성장으로 '전소미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전소미는 최근 새 디지털 싱글 '덤덤'을 발표하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맹활약 중이다.
'덤덤'은 미니멀한 구성의 편곡과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는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도입부와 달리, 난 네 머리 꼭대기에서 춤춰 유 덤덤'이라는 가사와 함께 후렴에서 떨어지는 신선한 드롭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요계 히트 메이커이자 전소미가 몸담은 소속사 대표 테디 등이 작곡하고, 전소미가 작사에 참여한 '합작품'이다.
'덤덤'은 전소미가 '왓 유 웨이팅 포'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솔로 데뷔곡 '버스데이' 이후 전소미는 1년에 한 번 꼴로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더욱 공들여 완성한 '덤덤'을 내놓았다.
'버스데이'부터 '왓 유 웨이팅 포'까지 걸린 1년이 성장의 시간이었다면, '왓 유 웨이팅 포'부터 '덤덤'으로 이어진 1년의 시간은 도약의 기간으로 보인다. '덤덤'으로 돌아온 전소미는 오랜 연습의 결과물로 보이는 안정적인 라이브부터 나무랄 데 없어진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장착했다. 물이 오를대로 오른 성숙한 비주얼은 덤이다.
전소미는 '덤덤' 활동 전반을 하이틴 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으로 꾸몄다. 이 콘셉트는 K팝 뿐만 아니라 최근 팝 시장에서도 수년간 수많은 여성 가수와 그룹들이 주목하고 있는 트렌드다. 전소미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가 함께하는 메이크업 콘셉트부터 의상, 음반, 뮤직비디오, 음악 방송 활동까지 한 편의 하이틴 영화의 흐름을 보는 듯한 구성을 완성했다.
"이 구역의 주인공은 나야"라고 외칠 듯한 '프롬 퀸'이 된 전소미는 '하이틴'의 정석을 보여준다. 무대 아래에서는 밝고 친근한 에너지를 자랑하는 '인간 비타민'으로 즐거움을 주고, 무대 위에서는 빨려들어갈 듯한 흡인력을 자랑하는 고혹적인 퍼포먼스로 팬들을 유혹한다.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며 '국민 센터'로 불렸던 전소미는 이제 '솔로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주인공이 됐다. 노래에도 춤에도 자신감이 넘치니 무대에서도 빛이 난다. 언니들의 품을 벗어나 다소 수줍게 출발했던 '버스데이', 조금씩 자신감을 얻은 '왓 유 웨이팅 포'를 지나, 농익은 무대 매너로 돌아온 전소미의 '덤덤'은 보고 듣고 즐기는 맛이 넘쳐난다. 벌써부터 다음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전소미는 '덤덤' 발매를 알리는 틱톡 라이브에서 "금방 새롭고 재밌는 프로젝트로 찾아오겠다"고 이후 활동까지 준비하고 있음을 직접 알렸다. 실제로 전소미는 '덤덤' 이후 여러 활동 계획을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해 기대가 커진다. '덤덤'은 '솔로퀸' 전소미 전성시대를 알리는 시작과도 같아 보인다. 하이틴 영화의 주인공들은 깨지고 부딪히고 고민하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나 성장해 반드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고야 만다.
'버스데이'로 씨를 뿌리고, '왓 유 웨이팅 포'로 싹을 틔워, '덤덤'으로 나무를 이루기 시작한 전소미의 '하이틴' 성장 서사가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아직 정점의 순간은 오지도 않았기에, '솔로 프린세스'에서 '솔로퀸'으로 나아가는 스토리는 더욱 매력적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