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도 보도 못한 공연"..'조선판스타' 신동엽→이홍기도 반한 국악의 진가(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국내 최초 국악 오디션 ‘조선판스타’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8월 13일 오후 2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행사에는 신동엽, 신영희, 김동완, 이홍기가 참석했고, 진행은 허경환이 맡았다.
‘조선판스타’는 대한민국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국악은 모든 장르가 싹 가능하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기획 됐다. 50인(팀)의 예선 통과자들이 대중가요, 뮤지컬, 힙합 등 유명한 명곡들을 K-소리로 재해석하는 서바이벌 미션을 치르며 파격적인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판스타’에서는 국악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미션들이 주어지지만, 다른 장르가 국악보다 더 부각 되는 일은 없도록 순수 오리지널 포맷을 지향한다. 단순히 프로그램의 인기만이 아니라 진정한 국악 히트곡의 탄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성현 CP는 영상을 통해 “‘조선판스타’는 국내 최초의 퓨전 국악 오디션이자 국악의 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국악은 어렵다, 고루하다, 지루하다는 느낌을 깨버릴 수 있도록 출연자, 제작진이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진정한 조선판스타의 탄생을 지켜봐 달라”고 소개했다.
MC는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신동엽이 맡았다. 신동엽은 “아시다시피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이지 않나. 우리나라 인구가 많지 않음에도 워낙 재능 있는 사람이 많아서 또 새로운 사람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지칠 법한 이쯤에 전혀 다른 성격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긴 거다. 진행도 하지만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기대를 갖고 임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신동엽은 ‘조선판스타’의 차별점을 강조하며 “생전 처음 듣도 보도 못한 공연을 보게 될 거다”라고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신동엽은 “음악 관련 프로그램만 10년 넘게 했는데 우리 소리, 우리의 악기. 국악이라는 장르가 얼마나 대단하고 매력적인 장르인지 느꼈다”며 “기회가 되면 제발 많은 사람들이 많이 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비로소 사람들이 국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소리 하는 분들은 기본이 탄탄해서 다른 장르의 노래도 잘한다. 다른 장르에서도 굉장히 잘하는 분들이 많지만 그분들이 단기간에 국악을 하는 것은 어렵다. 소리하시는 분들이 자기의 색깔을 입혀서 개성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내는 것을 관전 포인트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악 평가단에는 명창 신영희, 이봉근, 김나니가 나선다. 가수 평가단은 김조한, 김동완, 이홍기, 데프콘, 치타, 김정민, 이수영, 안예은이, 대중 평가단은 박은영, 가영,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알브레이트 허배가 맡았다. 이들은 1~3회까지 함께하며, 3회 이후에는 또 다른 평가단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판소리 경력 70년, 국악계 대모 신영희는 섭외를 받고 출연을 망설였으나, 판소리에서도 스타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영희는 “지탄을 받더라도 내가 받겠다. 나 같은 나이 많은 소리꾼들, 전통 음악을 하는 사람들 그늘 밑에서 빛을 못 보는 우리 후학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한 번 나가서 판가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참가자 중 판소리를 거의 20년 넘게 한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재주 많은 사람들이 국악계에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광대: 소리꾼’ 출연과 이봉근을 통해 판소리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는 김동완은 “이번에 첫 회 녹화를 하면서 한국에 이렇게 많은 소리꾼이 있었구나, 이렇게 뜨거웠구나를 느꼈다”며 “여러 가지 생각할 것 없고 보시면 즐기게 되고 꼭 직접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거다”고 자신했다.
반면 이홍기는 “이번 녹화를 하게 되면서 국악을 처음 제대로 접해봤다. 다양한 음악에도 국악이 들어가는 순간 한국의 맛이 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언젠가는 나도 국악을 한 번 퓨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멋있는 무대를 너무 많이 봤다. 다양한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출연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계에 활기가 생기기를 희망했다. 신동엽은 “제목이 ‘K-소리로 싹 가능, 조선 판스타’다. 제목만큼 정말 K-소리로 모든 게 가능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MBN ‘조선판스타’는 8월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N)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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