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안전×건강 염려증 남편 둔 아내의 하소연
[스포츠경향]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흙수저 취준생에게 다가온 금수저 직진남’이라는 드라마 같은 사연을 선보인다. 또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안전 과민증이 심해진 남편 때문에 괴로운 아내의 ‘속터뷰’도 이어진다.
16일 방송될 ‘애로부부’의 ‘애로드라마’ 예고편은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취준생 여자에게 “저 그쪽 마음에 드는데...남자친구 있어요?”라고 말을 거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완전히 첫 눈에 반해버린 듯한 남자의 표정에 이날의 스페셜 MC인 ‘빅마마’ 이혜정은 “표정이 저렇구나...”라며 빠져들었다. ‘금수저남’의 적극적인 대시에 그저 열심히 사는 취준생이었던 사연자의 인생은 마법처럽 화려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는 “너무 말도 안 되는 동네 여자랑 결혼한다고 그래서...”, “수준 하고는”이라며 사연자를 무시하는 시댁 식구들의 폭언이 공개됐고, 마침내 ‘금수저 집안’의 내막이 공개되며 MC 홍진경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대경실색’했다.
한편, ‘속터뷰’에서는 작심한 듯한 아내가 “엘리베이터도 못 타게 해요”, “자동차 창문도 못 열어요. 공기를 통해서 코로나19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해서...”라며 옆에 앉은 남편을 고발한다. 아내의 출산과 함께 안전 과민증이 더 심해졌다는 남편의 과한 처사에 MC 양재진은 “에이...”라며 혀를 찼고, 아내는 폭소하는 남편의 멱살을 잡아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금수저 집안’의 상상도 못할 내막과, 코로나19가 가져온 ‘안전 과민증’으로 충돌 중인 부부의 기상천외한 ‘속터뷰’는 8월 1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채널A&SKY채널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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