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유기아동 위탁사례 두고 "눈물나는 역사적 순간" 감격

이선명 기자 2021. 8. 13. 14: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신애라가 유기아동의 첫 위탁가정 보호 사례를 두고 감격을 표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배우 신애라가 유기아동을 처음으로 위탁보호한 사례를 두고 감격을 표했다.

신애라는 12일 인스타그램에 “눈물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베이비박스 11년…유기아동 처음으로 보육원 아닌 위탁 가정으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이 한 위탁가정의 품에 안겼다. 입양가족연대는 “보육원이 아닌 위탁가정에 안기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일방적으로 있어왔던 시설로의 보호조치라는 관행을 깨는 역사적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위탁을 결정한 이들이 보호 아동을 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보도했다.

신애라는 해당 장면을 두고 “인원이 모자라 일일이 신경쓰지 못해 힘들어하던 보육사님들이 떠오른다”며 “수건을 말아 그 위에 올린 젓병으로 힘겹게 우유를 먹던, 그마저도 꼭지를 놓치면 허공에서 입술을 허우적대던 눈도 못뜬 아가들이 떠오른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신애라는 “이 아기만큼은 그런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신생아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안전한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자라게 되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했다.

신애라와 차인표 부부는 연예계에서 대표적으로 입양을 한 이들이다. 이들 부부는 큰 아이를 낳고 장녀와 차녀를 공개입양했다. 또한 입양 이후에도 보육 시설 기부와 입양에 대해 목소리를 내오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쳐 오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