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노동장관 "안전 불량 건설현장, 즉시 감독·사법 조치"

한종수 기자 2021. 8. 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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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현장 추락사고 위험 요인을 방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소규모 건설현장을 찾아 추락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안전조치가 미비한 부분에 대해 강력히 시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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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이 13일 오전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신당동 한 신축공사장을 방문,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2021.8.13/뉴스1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현장 추락사고 위험 요인을 방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소규모 건설현장을 찾아 추락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안전조치가 미비한 부분에 대해 강력히 시정을 요구했다.

안 장관은 "7월 현장 점검의 날에 전국 4500여개 현장을 일제 불시 점검했고 이 중 70%가 추락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난간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추락 사망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다음 현장 점검의 날부터 불량한 현장은 즉시 감독하고 사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안전관리가 열악한 소규모 건설 현장에 시스템 비계 등 추락 예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비용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감독관, 산업안전보건공단 점검팀은 전국 2000여 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코로나19 방역 수칙 및 폭염 관련 예방수칙 등의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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