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베이비박스 유기아동 첫 입양 소식에 감동 "역사적 순간"(전문)

김노을 2021. 8. 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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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의 첫 위탁 가정 입양 사례에 감동했다.

신애라는 8월 12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눈물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베이비박스가 생긴 지 11년 만에 유기아동이 처음으로 보육원이 아닌 위탁 가정 품에 안겼다는 일부 캡처본이다.

한편 신애라는 배우 차인표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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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신애라가 베이비박스 유기아동의 첫 위탁 가정 입양 사례에 감동했다.

신애라는 8월 12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눈물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베이비박스가 생긴 지 11년 만에 유기아동이 처음으로 보육원이 아닌 위탁 가정 품에 안겼다는 기사 내용 일부 캡처본이다.

이에 대해 신애라는 "수건을 말아서 그 위에 올린 젖병으로 힘겹게 우유를 먹던, 그마저도 꼭지를 놓치면 허공에서 입술을 허우적대던 눈도 못 뜬 아가들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신생아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안전한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자라게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기원했다.

한편 신애라는 배우 차인표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공개 입양을 통해 사회에 귀감이 됐다.

이하 신애라 글 전문.

눈물나는 역사적인 순간이네요.

인원이 모자라 일일이 신경쓰지못해 힘들어하던 보육사님들이 떠오릅니다. 수건을말아서 그위에 올린 젓병으로 힘겹게 우유를먹던, 그마저도 꼭지를 놓치면 허공에서 입술을 허우적대던 눈도못뜬 아가들이 떠오릅니다.

기저귀가 젖어도 잘울지않던 아가들도 떠오릅니다.

이 아기만큼은 그런경험을 안해도되겠네요.

모든신생아들이 어떤방법으로든 안전한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자라게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진=신애라 SNS)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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