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스타' 신영희 "지탄 받더라도 내가..빛 못 보는 후학들 안타까워"

이하나 2021. 8. 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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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희가 비난까지 감수하겠다는 각오로 '조선판스타'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8월 13일 오후 2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판스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한편 MBN '조선판스타'는 8월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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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신영희가 비난까지 감수하겠다는 각오로 ‘조선판스타’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8월 13일 오후 2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판스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조선판스타’는 최고의 소리꾼들이 모여 록, 발라드, 힙합, 재즈, 팝, 트로트, 성악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미션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국내 최초의 퓨전 국악 오디션이다.

국악 평가단으로 나선 신영희는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망설였다. 판소리로만 70년을 했는데 어떻게 해서 ‘조선판스타’일까. 스타에 대해 생각했다”라며 “판소리에서도 스타가 많이 나와야겠구나, 지탄을 받더라도 내가 받을 것이고 심사를 꼭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같은 나이 많은 소리꾼들, 전통 음악을 하는 사람들 그늘 밑에서 빛을 못 보는 우리 후학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한 번 나가서 판가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참가자 중 판소리를 거의 20년 넘게 한 사람들이 많다. MBN에서 고맙게도 국악에 관심을 가져줬다. 재주꾼들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재주 많은 사람들이 국악계에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MBN ‘조선판스타’는 8월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N)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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