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도 보도 못한 공연"..'조선판스타' 퓨전 국악 경연으로 '판' 뒤집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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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판스타'가 퓨전 국악 오디션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무대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MBN 새 국악 오디션 '조선판스타'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K-소리로 싹 가능, 조선 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는 대한민국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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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MBN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판스타'가 퓨전 국악 오디션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무대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MBN 새 국악 오디션 '조선판스타'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MC 신동엽과 국악인 신영희, 가수 김동완, 이홍기가 참석했다.
'K-소리로 싹 가능, 조선 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는 대한민국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실력파 국악인들이 총출동해 국악과 록·발라드·힙합·재즈·팝·트로트·성악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들을 펼치는 국내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국악+가수+대중 평가단으로 이루어진 15명의 판정단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K-소리꾼을 찾아나설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MC로 나서는 신동엽은 "오디션을 많이 했지만 전현무나 김성주 만큼은 안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조선판스타'에서 생전 처음 듣도 보도 못한 공연을 보게될 것이다.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10년 넘게 했는데, 방송 30년 하면서도 못 느꼈던 우리 국악의 대단함과 매력을 그 10년 동안 느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접하게 된다면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을 가지고 경연을 한다고 하니 '이제 비로소 사람들이 국악에 빠질 수 있는 계기가 생겼구나' 싶어 신나게 이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신동엽은 "되게 신기한게 우리 소리를 잘 하는 분들은 다른 장르도 잘 한다. 다른 장르에서 잘하는 분들이 많지만 단기간에 우리 소리를 하기는 어렵다. 이번 무대를 보면서 '역시 우리 소리를 하는 분들은 다 되는구나' 했다. 자기 색깔을 입혀 개성강한 무대를 만들 수 있구나 싶었다. 보면서 '저 사람들은 뭔데 다 되지?'라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라고 예고했다.
국악인 신영희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 땐 망설였다. 판소리만 70년 했는데, '우리 판소리도 스타가 나와야겠구나' 싶었다. 지탄을 받더라도 내가 받을 것이고, 내가 꼭 해야겠다고 생각 했다. 저처럼 나이 많은 소리꾼에 묻혀서 빛을 못보는 우리 후학들이 안타까웠다. 한 번 나가서 구경도 하고 판가름을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조선판스타'를 보시면서 암울했던 국악계가 활기를 좀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재밌을테니 관심 갖고 많이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화 '소리꾼'으로 국악과 인연을 맺은 김동완은 "원래도 판소리에 애정이 있었는데, 영화 작업하며 봉근 씨를 통해 더 알게 됐다"며 "여러 생각을 할 필요 없이 보면서 즐기다보면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에 목마른 게 관객 분들 뿐 아니라 가수들도 그렇다. 판소리 하는 많은 분들이 무대를 다이내믹하고 버라이어티하게 준비했다. TV를 통해 화끈한 무대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홍기는 "사실 저는 이번 녹화를 하면서 국악을 처음 제대로 접해봤다. 사실 제 머릿속에는 하나 밖에 생각이 안 난다. '다양한 음악에도 국악이 들어가는 순간 한국의 맛이 나는구나. 언젠가는 나도 꼭 내 음악에 국악을 한 번 퓨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 너무 멋있는 무대를 많이 봤다. 꼭 록과 섞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국악의 매력에 푹 빠졌음을 전했다.
끝으로 신동엽은 "저희는 제목이 'K-소리로 싹 가능, 조선 판스타'다. 제목만큼 정말 K-소리로 모든 게 가능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더했다.
MBN '조선판스타'는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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