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내러 왔습니다' 이영자 "'전참시' 이후 음식 프로 15개 들어와"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영자가 '돈쭐내러 왔습니다' 출연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케이블채널 IHQ 새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이하 '돈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이영자, 제이쓴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자는 "제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워낙 사랑을 받아서 먹는 프로그램이 이것저것 많이 들어왔다. 저는 제 위를 안다. 무지하게 많이 먹는 건 아니고 2인분, 많아야 3인분, 배고플 때 5인분 정도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먹는 것은 '전참시', 요리는 '편스토랑'으로 하고 있었다. 음식 프로그램이 거짓말 보태서 15개 정도 들어온 것 같다"라며 "'돈쭐'의 취지가 너무 좋았다. 지금 누군가가, 음식 장사하시는 분들이 가장 어렵고 상심하실 때다. 우리가 가진 잘 먹는 재능으로 도울 수 있는 게 없을까. 부자로 만들어드릴 수는 없지만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취지가 너무 좋았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영자는 "장사 안되시는 분들께 지금은 무엇보다도 드링크, 에너지 같은 게 필요하다. 이 프로그램은 '먹요원'들이 그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드링크를, 화이팅을 준다. 그 취지가 좋아서 OK 했다"라고 덧붙였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19 시대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다. 자영업자의 가족, 지인의 의뢰를 받아 도전 먹방 목표를 정하고, 먹방 크리에이터들이 비밀리에 방문해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매출을 올려주겠다는 계획. 재료를 모두 소진하면 셔터를 내린 뒤 자영업자들의 고된 현실을 들으며 희망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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