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내러 왔습니다' 이영자 "먹는 재능으로 힘 주자는 게 좋았다"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돈쭐내러 왔습니다'의 MC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13일 채널 IHQ 신규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영자는 이번 프로그램 MC를 맡은 계기에 대해 "MBC '전참시'('전지적 참견 시점')를 하면서 먹는 프로그램 섭외가 많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저는 무지하게 많이 먹지는 않는다. 2인분, 3인분. 배고플 때는 5인분 정도다"면서 "위가 그렇게 크지 않다. '맛있는 녀석들'처럼 많이 먹는 줄 아시는데,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먹는 거는 '전참시'만 할래요 그랬다. 또 요리하는 거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하고 있으니까. 요리 프로그램 섭외가 거짓말 보태서 15개 정도 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영자는 "이 프로그램 취지가 좋았다. 음식 장사하시는 분들이 가장 어려울 때고, 상심할 때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잘 먹는 재능으로 뭘 할 수 있을까 했다. 부자가 되기 위해 파이팅 할 수 있는 게 뭘까. 우리 재능으로 힘을 주자는 게 좋았다"며 "먹요원들이 파이팅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코로나 시대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버라이어티다. 이영자, 제이쓴이 MC를 맡았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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